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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선교사 100주기 기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10.16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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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벨선교사기념사업회, 오는 11월 기념학술제 개최

캠벨선교사기념사업회가 내달 100주기 기념행사를 열고 캠벨 선교사를 추모하기로 했다. 사진은 16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념사업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전병식 배화여대 교목실장, 수표교교회 김진홍 목사,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 진관교회 이현식 목사, 자교교회 홍용표 목사, 이덕주 감신대 은퇴교수.

 

조세핀 캠벨(Josephine Eaton Peel Campbell) 선교사(1853~1920)

배화학당을 설립해 한국 여성 계몽운동에 앞장서고 한국 감리회 부흥에 앞장 선 조세핀 캠벨(Josephine Eaton Peel Campbell) 선교사(1853~1920)의 100주기를 맞아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캠벨선교사기념사업회(회장 최이우 목사)는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거 100주기 추모 예배와 기념학술제, 캠벨 전기 발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캠벨 선교사는 1920년 11월 12일 한국에서 숨을 거뒀고,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묻혔다.

실무를 맡은 전병식 목사(배화여대 교목실장)는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1월 15일 오후 5시 종교교회에서 캠벨 서거 100주기 추모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11월 12일 오전 10~12시 배화여대 대강당에서 기념학술제를 연다”며 “캠벨 선교사를 연구해 온 신학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조명할 계획이다. 전기 발간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학술제는 이덕주 교수의 기조강연과 황미숙 박사(한반도통일역사문화연구원)와 권지영 목사(평동교회)가 발제에 나선다. 학술제 후에는 캠벨 선교사 묘역을 방문한다.

이덕주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교수)는 “1897년 10월 미국 남감리회 해외여선교부에서 한국에 최초로 파송된 캠벨 선교사는 여성기숙학교를 통해 여성계몽운동과 교육사업에 나섰고, 배화학당을 설립해 남궁억 선생과 함께 민족정신 고취와 여성선교에 앞장섰다”며 “병환으로 미국에서 안식년을 갖던 중에도 1919년 3.1운동으로 배화학당 교사들과 학생들의 투옥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와 책임 있는 선교를 했을 정도로 한국을 사랑했던 캠벨 선교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교교회와 자교교회 설립과 수표교·광희문·석교교회의 여성 교육사업과 전도부인 양성에 매진했다”며 “캠벨 선교사 100주기를 맞아 한국교회에 기여했던 수많은 선교사 중 잊혀진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 캠벨선교사기념사업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덕주 교수가 캠벨 선교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캠벨 선교사는 하디 선교사(Robert A. Hardie)와 함께 1900년 ‘자골의 선교를 위한 집(mission home in Chakol)’ 일환으로 자골교회를 세웠다. 자골교회는 오늘의 종교교회(종침교교회)와 자교교회다. 배화학당 설립 후 14년 동안 교장으로 활동하면서 수표교교회, 광희문교회, 석교교회 등 전도부인 양성과 해외 선교사 파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캠벨선교사기념사업회는 회장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를 필두고 배화학원(배화여대, 배화여중, 배화여고) 이현식 이사장(진관교회), 수표교교회(김진홍 목사), 광희문교회(차재일 목사), 자교교회(홍용표 목사)가 함께 협력한다. 이외에도 감리회 본부 선교국·교육국, 서울연회, 서울남연회, 학원선교회가 함께 한다.

최이우 목사는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역했던 캠벨 선교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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