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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발표

기사승인 2020.09.28  1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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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박인환 후보 다양한 정책으로 선전

28일 감리회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발표회에서 기호 1번 김영진 목사(왼쪽)와 기호 2번 박인환 목사(오른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제34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감리회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28일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녹화로 진행된 감독회장 후보 정책발표회에는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박계화 위원장)의 예배로 시작됐다.

정책발표회 사전 녹화에 앞서 말씀을 전한 박계화 위원장은 "공동체 질서를 위해 양보에 나섰던 엘닷과 메닷을 기억하길 바란다.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욕심을 포기할 줄 아는 양보의 미덕이 아쉬운 요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가 클수록 영성 또한 크다"며 "양보의 결과로 더 큰 은사와 축복을 받았던 엘닷과 메닷의 영성, 배려의 아름다움을 삶 속에 둠으로써 공동체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박계화 위원장이 감독회장 후보자 정책발표회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배 후 곧바로 이어진 감독회장 후보 합동 정책발표회는 기호 1번 김영진 목사와 기호 2번 박인환 목사가 나섰다.

김영진 목사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회복하는 감리회가 되어 개혁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했고, 박인환 목사는 "'진심 박인환'으로써 감리회 본부를 개혁하고 목회자들의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사전녹화로 진행된 정책발표회는 오는 10월 5일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kmcpoll.or.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래는 각 후보 정책발표회 전문.

 

왼쪽부터 기호 2번 박인환 목사, 기호 1번 김영진 목사.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기호 1번 후보 김영진 목사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 기호 1 김영진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가족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제34회 총회 감독, 감독회장 선거에 감독회장 후보로 등록한 기호 1번 김영진 목사입니다.

오늘 이렇게 감독회장 후보가 되어 이 자리에 서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오랫동안 교단의 현실을 보면서 행복감보다는 안타까운 아픔을 가지고 왔습니다. 모든 회의에 뿌듯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고, 세상보다 더 타락한 모습으로 오로지 교권 쟁탈을 일삼는 교단 정치로 혼란 속에 빠져가고 있는 교단을 보면서 가슴 아팠습니다.

감리교단과 한국사회에 큰 일을 하셨던 아버님 김지길 목사님의 영향을 받아선지 우리 교단이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품고 언젠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리교단을 세우는 일에 아낌없이 봉사해보겠다는 거룩한 꿈을 가지고 기도해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세상보다 더 타락한 교단의 선거에 하나님은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거룩한 꿈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출마를 했는데 믿기 어려운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전율을 느끼며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한국교회와 감리교단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내 백성으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감리회는 분명 거듭나야 합니다. 교회를 조롱하며 불신하는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세상의 모든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해가고 있으며, 평생 처음 겪는 코로나19 사태는 삶의 기준을 뒤 흔들어 놨습니다. 기독교의 생명인 예배형식도 흔들어놨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교회는 근본적인 성찰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회공동체는 더욱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입니다.

큰 교회나 중형교회나 기존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며, 특히 작은 교회들은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교단 본부도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어려운 시대를 해쳐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감리회는 전통적 리더십이 아닌 변화된 리더십으로 대처해 가야만 합니다. 한 사람의 리더십이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변화시킨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감독회장 한 사람의 지도력이 그 어느 교파보다도 월등한 곳입니다.

진정 이 위기의 시대에 감리회 공동체에 가져야 할 리더십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세상 욕정의 비움과 주님의 종으로서의 섬김 그리고 자기의 것을 아낌없이 주는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감독회장은 섬기는 자입니다. 감리교회를 바로 세우는 디딤돌이 되어야 합니다. 부름 받은 감리교회 모든 성도는 예수님만 섬기고, 교회는 성도를 섬기고, 교단은 교회를 섬기는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감리회는 위기를 극복하고 세상을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감리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세 가지 방향으로 7가지의 정책을 구성했습니다. 첫째 방향은 공교회성 회복으로 1번 정책인 교역자 기본생활비 보장과 2번 정책인 은급사업 안정으로 은퇴목회자의 노후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135년 역사를 가진 감리회는 6천 교회 130만 성도가 힘을 모아 이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를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개교회 중심에서 벗어나 함께 나누는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감리회는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모든 감리교회가 하나가 되어 나누는 공교회성을 회복하면 반드시 열매를 이룰 수 있습니다.

생존의 위협에서 해방되고 노후를 걱정하지 않고 목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1번 정책인 교역자 기본 생활비 보장은 너무도 절실한 정책이기에 이 중요한 일에는 중간평가를 걸며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방향은 감리회 정체성 회복으로 3번 정책으로 목회자 영성원을 운영하고, 4번 정책으로 통합신학 대학원을 설립할 것이며 5번 정책으로 사회구원을 위한 노력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는 감리회가 되게 할 것입니다.

목회자 영성원을 통해 품격 있는 감리교 목사를 양성하여 감리회 정체성을 지닌 목사로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도를 잘 섬길 수 있는 존경받는 목회자로 만들어 교회의 담임자가 되도록 계도하여 누구에게나 공평한 사역의 기회가 오게 하고 매관매직이나 변칙 세습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역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문화 교육도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통합신학대학원 설립은 이미 입법에서 결정된 사항입니다. 목회자 수급조절과 웨슬리안 리더십을 강화하는 일은 감리회 정체성 회복에 너무도 절실하고 시급한 일입니다. 학연으로 인한 폐해도 없어져야 합니다. 감리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합니다.

감리회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리회 선교는 학교와 병원을 통해 문을 열었습니다. 감리회는 사회적 책임에 언제나 앞장서온 교단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을 선도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을 쓴 교단입니다. 나라의 위기 속에 언제나 감리회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독립운동, 3.1 만세 운동, 민주화 운동 등, 주도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아름다운 전통을 상실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만 보더라도 감리회는 선도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회 구원을 위해 세상과 소통하며 정책을 개발하는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합니다. 국가 위기에 대처하는 매뉴얼도 준비되어야 합니다. 사회 선교를 등한이 하면서 어떻게 개인의 선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사회 선교와 개인 선교는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선교와 개인 선교는 하나입니다. 이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감리회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제 가슴판에 새겨있는 말씀 중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제 삶이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사명에 제 삶을 불태울 것을 작정하고 은퇴 후에 할 일도 계획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는 교단이 되게 할 것입니다.

세 번째 방향은 교단의 불합리한 구조개혁입니다. 많은 과제가 있지만 6번 정책으로 재판제도 개정과 7번 정책인 삼권분립 완성, 그리고 선거제도 개정입니다.

감리회 재판의 불신은 이미 한계를 넘어 사회법으로 가기 위한 요식행위로 전락되었고, 그 어느 곳보다 공정해야 할 재판이 편파적인 재판이 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감리회 내 교역자와 평신도 그리고 법조인을 재판 전문위원으로 하여 1심은 교역자와 평신도로, 2심은 법조인만으로 구성하여 재판의 신뢰를 회복하고 억울한 이들이 없도록 하며 재판비용을 대폭 삭감하여 누구나 소송을 통하여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불법이 성행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과도하게 집중된 감독회장의 권한을 나누어 완전한 독립기관이 되도록 개정하여 삼권분립을 완성하겠습니다. 저는 감독회장이 되면 감독회장 산하의 이사회에서 받는 모든 판공비를 공교회 회복을 위해 다 내어놓을 것입니다. 또한 회장이 받는 사례의 50%를 내놓아 어려운 교회와 나눌 것입니다.

지금의 선거제도는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연회는 연회장 제도로 바꾸고 선출방식을 제비뽑기로 해서 금품선거, 법적 다툼을 포함한 선거 후유증을 차단하고 존경받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겠습니다.

이 7가지 정책을 완성하는 데는 감독회장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각 정책마다 전문특별위원회를 두어 연구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내놓아 과감하게 실천할 때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감리회의 미래를 여는 토대를 구축하는 일에 힘을 다할 것입니다.

특별히 추가해서 말씀드릴 것은 포괄적 차별 금지법에 관한 것입니다. 이 법은 성경은 물론이고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도 맞지 않습니다. 특히 동성애에 대해서는 동성애자와 동성애 자체를 구분해야 합니다. 저의 신앙은 동성애 자체는 반대합니다. 그러나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교회가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제가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의 목회와 삶에 올인하려고 결심한 말씀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저희 교회 표어도 ‘하나님의 사랑을 나르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곧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폭력적이지 않으며 차별하지 않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모두 죄인 중에 괴수들이 아닙니까? 주님은 죄인을 구원하러 세상에 오셨고 자기를 다 내어주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웃을 정죄하고 비판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사랑의 의무만이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감리회 가족 여러분!

저와 함께 해 주십시오! 저에게 감리회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시면 성경적 가치를 지키고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면서 기본과 상식을 귀히 여기며 하나님 앞과 감리회 성도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감독회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섬김의 리더십으로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섬기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전심을 다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사전 녹화로 진행된 제34회 감독회장 정책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기호 1번 김영진 목사.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기호 2번 후보 박인환 목사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 기호 2 박인환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기호 2번, 안산지방 화정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인환 목사입니다. 영상을 통해 인사를 나누게 되는 감리교 성도님들과 동역자들께 우리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얼굴을 마주 하지 못하고 이렇게 영상으로 말씀드리게 된 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34회 총회 감독회장에 나서며 온 몸과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했던 감독회장 후보로서의 정책과 방향을 성심껏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에 대한 몇 가지 소문과 관련하여 제 입장을 밝힙니다.

저에 대해 운동권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운동권이 아닙니다. 그러나 소외된 자, 아파하는 자들 곁에 서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의무라는 믿음으로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또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며, 검은 것은 검다 하고 흰 것은 희다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저를 운동권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운동권이 아니었기에 군목으로 임관할 수 있었습니다. 굳이 운동권이라고 한다면 예수 운동권, 하나님 나라 운동권일 뿐입니다.

요즘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저의 생각을 묻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이 금하시는 것이며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장정에도 분명히 금하는 것인데,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는, ‘차별금지’는 좋은 기독교적 가치이지만 요즘 회자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는 여러 독소조항이 있기에 그대로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짧게나마, “왜 박인환은 이번 감독회장에 출마하게 되었는가?”를 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40년 동안, 감리교 목사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31년은, 자랑스러운 기독교대한감리회 화정교회에서 진심으로 성도들을 섬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교인수가 30만 명 감소하였고, 12년 동안 반복된 소송은 지도력 부재로 이어졌고, 거기에 따른 교회의 침체, 감리교 구성원의 사기저하 등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감리교회가 회복될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던 중, “무너져가는 감리교회를 세우라”고 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들었습니다.

더 이상 소송으로 얼룩지는 감리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명예와 자리를 위해, 개인의 욕망을 위해 감리교회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처음 이 땅에 감리교회가 세워질 때의 그 선교적 열정, 복음의 순수성을 회복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감리교회가 되도록 헌신하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이번 제34회 감독회장에 나서게 된 배경입니다.

이제부터 소개드리는 구체적인 정책들은 바로 이 출마의 동기를 완성하기 위한 길들이고 방안들임을 감리교 성도님들과 동역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다섯 가지로 분류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목회자 정책과 공교회성 회복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동안 많은 현장 목회자들을 만나면서 들었던 이야기 중에 아픈 이야기 하나는, “목회자들의 자존감이 무너졌다”는 말입니다. 이런 말들을 목회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평신도들로부터도 들었습니다. 무너진 ‘감리교 목회자’로서의 자존감, 감리교도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출마를 하면서 제 자신을 위한 약속을 하나, 구호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진심!! 박인환"이라는 구호입니다.  “한 교회, 한 목회자, 한 성도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진심으로 감독회장으로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고 4년을 헌신하겠다. 큰 그림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작고 세밀한 것도 보겠다”는 의미에서 "진심, 박인환"이라는 약속을 스스로에게, 또한 성도님들과 동역자들에게 하고자 함입니다.

1. 세밀하고 구체적인 현장의 목회를 지원하기 위해 '목회 지원센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2. 목회자 생활안정을 위한 목회자 기본급여 지급을 공론화하고, 실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3. 은급제도에 국민연금제 통합하여 적용하겠습니다.

4. 목회 현장의 구체적인 법률적 지원과 소개  및 컨설팅을 하겠습니다.

5. 은퇴 이후 주거문제 해결 등 공교회성 회복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6. 목회자의 영적 부흥과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7. 미자립 교회를 위한 공유 교회(쉐어 처치)를 실현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더 세밀한 부분들이 있지만 이는 선거 공보를 꼼꼼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본부 효율화 및 전문화 정책입니다.

본부에는 좋은 인적 재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인적 재원들이 적재적소에 맞게 전문성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진심, 박인환"의 정책은  본부 인력을 더 증원한다든지 인적자원을 더 많이 투여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고 현재의 본부 구조를 전문화하고 전산화하는 과정 가운데 실제적으로 목회 현장과 감리교 선교를 위한 부분에 재배치하는 것이 기본 방향임을 말씀드립니다.

1. 행정의 전산화입니다. 일반 사회는 모든 문서와 발행, 처리들이 전산화 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감리교회도 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2. 투명한 재정운영과 공정한 인사정책으로 신뢰받는 본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 각 국 총무들의 권한을 강화, 위상을 높이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감리교 위기 대응 팀과 매뉴얼'을 구축하겠습니다.

5. 공보실을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감리교회를 알리고 대(對) 사회적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추락한 감리교회의 브랜드 가치를 임기 내에 반드시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평신도 선교 정책입니다.

1. 평신도 전문 인력에 대한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감리교회 안에 있는 우수한 평신도 전문성들을 교회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영역별 직능별 그룹화를 하고 이를 선교와 연계하는 방안입니다. 그리고 '평신도 단체 선교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겠습니다.

2. 평신도 연수교육 실시로 평신도 지도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는, 제도 개혁 및 감리회 미래 세우기입니다.

1. 4년제 전임 감독제가 장점이 많지만 지난 12년 간 많은 난제를 보여주었습니다. 2년 겸임 감독제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2. 선거인단을 연회원 전체로 확대하고 제비뽑기 방식을 일부 도입하겠습니다.

3. 자치 감리회 100주년 기념 2030 플랜 작동하고,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감리교회, 진정한 한국교회 실현으로 감리회 정체성을 재정립하겠습니다.

4. 감독회장 권한의 축소입니다. 과도한 감독회장의 권한을 분배하고 관사와 관용차량을 할 수 있다면 현장 목회자 수준으로 조정하겠습니다.

5. 기본 사례비 외의 수입은 비전교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분기별로 감리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투명하고 건강하며 진실된 제도와 행정이 그 목표입니다. 앞으로는 법적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진심, 박인환"이 초석을 놓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교, 교육, 사회정책 마련입니다. 

1. 선교사 복지 및 선교지원 정책을 원칙 있게 마련하고 지원하겠습니다.

2. 각 부문, 여성 15% 당연직 완전실시 및 성 감지성 교육 의무화하겠습니다.

3. 농촌, 환경, 복지, 사회선교 등 에큐메니칼 선교를 강화하고 감리교회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선교에서 가장 앞서 나갔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정책의 주요 목표입니다.

4.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 세대별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통합교육시스템을 운영하겠습니다.

5. 사회봉사단을 활용하여 섬기는 감리교회 브랜드를 세우겠습니다.

이상, 정책을 소개해 드리며 이번 선거 출마 정책의 변을 마치려고 합니다. “감독회장이 되어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되겠냐”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진심, 박인환"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그 역할과 소명 안에서 열심히 감리교회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이 마음과 진심을 하나님은 알아주시리라 분명 믿습니다. 그래서 시작하며 말씀드렸던

첫째, 자랑스러운 감리교회가 되도록

둘째, 감리교 목사로 목회하는 것이 감리교회를 다니는 것이 기쁨이고 자랑이 되도록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감리교회가 되도록 임기 내내 기도의 무릎을 꿇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여러분, 얼마나 힘드십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은, 내년과 그 후년에도 많은 선교적, 목회적 어려움을 줄 것입니다. 현장 교회와 목회자 평신도들은 힘들어 애쓰며 눈물 흘리고 있는데, 감독회장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욕망을 실현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교회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감리교도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닦아주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선교의 비전과 역할을 분명히 제시하는 본부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소송의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이 소송전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은 "진심, 박인환"입니다.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4대째 감리교 집안에서 자란 감리교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하여 감리교인들 앞에서 솔선하며 걸어갈 가는 것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결코 혼자 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저보다 감리교회를 더 사랑하시는 평신도 여러분, 동역자들과 함께 4년을 일하겠습니다. 통합하고 품어주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서겠습니다.

거짓없이, 어느 작은 것 하나 결코 포기 하지 않고 '진심'으로 섬기겠습니다. “많이 가진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말했던 20세기 독일의 순교자 본회퍼 목사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4년간 헌신하겠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도님들 그리고 동역자들에게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사전 녹화로 진행된 제34회 감독회장 정책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기호 2번 박인환 목사.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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