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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선관위, “치유 기회 줬는데 아쉬워…법원 결정 후 판단”

기사승인 2020.09.07  16: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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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연회 직무 침범 주장… 가처분 신청
“하자 치유 의사 없다…전적으로 선관위 책임”

7일 열린 19차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과 연회 선거관리위원장들.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일을 연기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중부연회는 소송 제기와 동시에 하자를 치유할 의지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중부연회(박명홍 감독)는 7일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박계화 위원장)에 제출한 공문을 통해, “선관위가 임시 연회 등 하자 치유를 위한 요구 했지만, 이는 정부 시책에도 어긋나고 연회원의 동의를 구할 수도 없다”면서 “선거권자 문제는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지만, 그 결정의 책임은 중부연회에 있지 않고 전적으로 선관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제33회 총회 선관위 상임위원회는 이날 열린 19차 회의에서 제34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선거일을 10월 12일로 확정하고, 선거 진행 일정과 중부연회의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중부연회 선거권자 명단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날 박계화 위원장은 “중부연회를 위해 선관위가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자 치유를 위한 선거일 연기를 결의했는데, 정작 연회의 하자 치유 의지가 없는 상황이 아쉽다”며 “연회가 하자 치유 의지가 없음을 밝힌 것에 대해 기존 일정대로 선거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다시 선거 일정을 조정하려면 전체회의를 소집해 또다시 결의해야 한다. 하지만 전체회의를 소집할 시간적 여유도 없을뿐더러, 자칫 선거를 못 치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잘됐다. 선거인 명부 열람 기간인 9월 7~16일 중 중부연회 ‘선거권자 선출 결의 유효 확인’ 가처분 결정이 나올 것”이라며 “서울연회 은평동지방이 신청했던 ‘선거권자 지위 확인 가처분’ 결정에 따라 선거인단 명단을 다시 정리했던 것처럼, 중부연회 또한 가처분 결정에 따라 선거인단 명단을 최종 마무리 지으면 된다”고 했다.

9일 제33회 총회 선관위 19차 상임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계화 위원장.

한편 중부연회는 이날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임시 연회 요청에 따른 답변서’를 통해 “총회 선관위의 선거권자 결정에 따른 (선거 무효) 책임은 전적으로 총회 선관위에 있다”며 “더 이상 중부연회로 인해 ‘선거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 총회 선관위는 선거권자 선출에 대한 연회의 직무를 침범했다. 중부연회 선거권자 선출 하자를 핑계 대지 말고, 선관위가 계획한 대로 선거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길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중부연회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감리회를 상대로 ‘선거권자 선출 결의 유효 확인’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회 19차 회의 모습.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회 19차 회의 모습.
중부연회가 7일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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