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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내홍 ‘일단락’

기사승인 2020.09.01  1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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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계화 위원장 신상발언 철회
공고된 선거일정 준수 등 합의

박계화 선거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광화문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3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18차 상임위원회 폐회 직후 밝혔던 신상발언을 31일 철회했다. 따라서 파행으로 치닫던 선거관리위원회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으로부터 협상 전권을 위임받은 윤희완 심의분과위원장은 박 위원장 복귀 다음날인 1일 오전 김종군 관리분과위원장, 차귀열 홍보분과위원장, 오수남 심의분과위원회 서기, 김오채 홍보분과위원회 서기 등 상임위원들과 만나 협의를 마친 뒤, 해당 내용을 전체회의에서 논의·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상임위 협의 내용은 △공고된 선거일정 준수 △중부연회 선거권자 명단 열람 게시 △은평동지방 선거권자 명단 열람 게시 △미주 선거권자 명단 열람 게시 등이다.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고된 일정에 따라 선거관리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1일 박계화 위원장은 감리회 본부 16층 감독회장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사퇴 이후 법적으로 문제가 없이 선거가 잘 치러지기를 바랐는데, 선관위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할 모임과 결의 등으로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법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해 행정적·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선관위는 어떤 적법한 선거 진행과정을 만들 수 없고, 그럴 경우 감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주말 많은 심의·홍보분과위원장을 비롯해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많은 선관위원들이 찾아와 혼란을 잠재워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분과위원장들을 비롯한 위원들이 불법 모임이 지속될 경우 사표를 내겠다고 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혼란스럽다 보니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면서 “연회 감독 선거 중단 사태까지 우려되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 감리회 파행을 막기 위해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중부연회 선거권자와 관련해서는 “현재 적법성 여부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한 어려움 등을 감안해 중부연회가 하자 치유 완료를 주장하며 제출한 선거권자 명단을 그대로 받아주되, 그에 따른 선거 이후의 모든 법적 책임과 구상권까지 연회가 책임진다는 전제로 회의에 상정하여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내홍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원장께서 장정에 따라 선거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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