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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선거권자 선출 하자"

기사승인 2020.07.31  15: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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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하자치유 명령 … 임시연회 전망
총특재 판결 여파 … 8월 24일 전까지 치유해야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박계화 위원장(가운데)이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선관위가 중부연회의 선거권자 선출상 문제점을 이유로 하자치유 명령에 나섰다. 오는 9월 29일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선관위가 오는 24일 선거권자 명단을 확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중부연회의 행정 역시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중부 선거권자 선출 하자
전체회의 ‘치유 권고’ 공문 발송 결의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계화 목사)는 31일 감리회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권자 명단 논의 과정에서 총특재가 위임장 출석은 가능하나 표결권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판결로 시흥남지방이 사고 지방이 되었고, 이미 검토된 중부연회의 선거권자 선출 회의록 역시 문제 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선관위는 중부연회에 선거권자 선출상 문제를 알리고 하자치유를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의했다. 중부연회가 선거권자 선출상 하자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임시 연회를 열어 선거권자를 다시 선출해야만 한다.

이미 공고된 제34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선거 일정과 ‘교리와 장정’에 따라 선관위는 오는 8월 24일 이전까지 선거인 명부를 확정지어야만 한다. 중부연회가 위임장과 사고지방 문제로 인해 선거권자 선출을 다시 해야 하는 만큼, 선관위 역시 오는 8월 21일 선거인 명부 마무리를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선거법 로드맵’에 따르면 선관위 분과위원회의 명단 검토(8월 20일까지)와 최종 명부에 대한 전체회의 결의(8월 21일)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중부연회가 새롭게 선출한 선거권자 명단이 포함되려면 최소 8월 중순까지는 임시 연회를 개최해야 한다.
 

지난 5월 19일 개최한 제79회 중부연회가 위임장 출석 불법 판결에 따라 이날 선출한 선거권이 모두 무효가 됐다. 따라서 중부연회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임시 연회를 소집하게 됐다.


중부, 임시연회서 선거권자 재선출
위임장, 출석은 인정 ‧ 표결은 불가

중부연회가 하자치유를 위해 임시 연회를 개최하더라도 적법한 선거권자 선출을 위해 재적회원 3191명 중 과반수 1596명을 초과한 등록수와 출석수로 개회해야 한다. 개회 후에는 현장에 출석 중인 평신도를 대상으로 평신도 선거권자를 선출한 뒤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명단 작성 후 감독은 선거권자 명단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기 위한 정식 의결을 다시 거쳐야 한다.

총특재가 시흥남지방 정기 지방회에 대한 위임장 출석은 인정했지만 현장에 참석한 사람 이외에 위임장 제출자의 표결권을 인정하지 않았던 만큼, 새롭게 열리는 임시 연회 현장에서도 위임장 표결은 불가하다.

총회특별재판위원회의 지난 27일 ‘시흥남지방 지방회 위법행위’(총회2020총특재행03) 판결에 따르면 “‘교리와 장정’의 취지에 따라 회의장에 출석해있는 회원만이 표결에 참가할 수 있다”고 했다. 시흥남지방은 지난 2월 지방회에서 재적회원 389명 중 171명의 현장 등록, 211명의 위임장 제출로 정기 지방회를 진행했지만, 총특재 판결을 적용하면 출석 382명으로, 현장 참석자 171명이 모두 찬성한다고 해도 안건 가결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장 중부연회가 임시 연회를 열어 선거권자를 다시 제출한다고 해도, 연회는 임시 연회에 앞서 선결해야 할 문제가 여럿 남아있다. 선관위는 “일산동지방, 일산서지방 지방 경계법 정리에 따른 선거권자에 대한 부분은 해당 연회와 지방에서 다툴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러나 중부연회가 임시 연회를 열어 선거권자를 다시 선출해야 하는 상황 덕분에 그동안 갈등과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부평동지방과 연수서지방의 위임장 시비는 자동 소멸됐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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