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setNet1_2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목회자의 이단 대응

기사승인 2020.07.02  17:12:32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default_news_ad2

- 교육국 이단대책위원회 특별기고 - 김현식 목사(제33회 총회 이단대책위원회 서기, 샘물교회)

한국교회가 풀어가야 할 이단 문제 중 하나인 신천지는 그동안 한국교회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그들만의 공격적인 포교방식은 이제까지의 여느 이단들과는 달리 적극적이고 교활하며 거짓과 위장에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였고 그에 따른 피해는 교회 내에 너무나 많은 질서 분란과 기독교의 참된 이미지를 훼손시켰다. 

이 와중에 코로나19로 그 출발지에 있었던 이단 신천지에 대한 조명은 일반 언론을 통해 그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고, 이제 대한민국 누구나 이들을 경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될 정도가 되었다. 이단 신천지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은 어느 정도였을까. 

먼저 국내 전체 이단 비중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95년 당시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독인구는 약 960만이었는데, 이 조사에서는 정통 교단과 이단을 구분하지 않았다. 현재 한국 기독교가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단의 인구수는 약 200만 명으로 전체 기독인구수 대비 약 25% 정도다. 그리고 이단 중 신천지의 비중은 34만 명으로 전체 이단의 약 17%에 해당하는데 이단 중 유독 신천지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1984년 출발 이래 2000년대까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던 신천지는 2000년 이후부터 급성장을 이루면서 이들의 성장이 곧 교회를 향한 공격형 포교였음이 드러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신천지 탈퇴자들의 증언에 의해 밝혀진 바 신천지 구성원의 약 90%가 기존의 교인이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염려스러운 것은 신천지의 경우 모집으로부터 시작해 입교에 이르는 과정까지 탈락자의 비율이 절반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미 신천지 공부를 한 이들의 흔적이 최소 2배수에 해당하는 7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신천지의 포교대상이 이미 기존의 기독교인들을 향한 것을 감안하면 교인으로서 신천지 공부를 접한 이들의 확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이들의 성경공부를 접했을 수 있는데 이 같은 경험이 위험한 이유는 이들의 공부가 편향된 성경관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즉 성경을 보면서도, 설교를 들으면서도 머릿속에는 그들만의 교리 해석으로 읽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 혹여 목회자로서 교인들 가운데 이단 공부를 접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는 것은 여간 곤욕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위한 대처에 있어서 우리 목회자는 먼저 자신들도 모르게 이단 공부를 접한 이들을 위해 스스로 자각하고, 이것이 곧 이단에서 하는 공부라는 것을 자각시켜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는 교회를 다니면서 이단 공부를 접했던 이들이 있을 수 있고, 이단 스스로 교회를 등록해 오래도록 지내는 잠입교인, 위장교인이 있을 수 있다. 1차 대응에 있어 목회자가 기존의 교인을 대하듯 이들을 대하는 것은 그리 좋은 자세가 아니기에 매우 주의를 요해야 한다. 

이단들이 만만하게 여기는 교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목회자가 이단에 대해 경각심이나 주의, 경계를 전혀 하지 않는 교회다. 이와는 반대로 목회자가 이단에 대한 경계, 주의, 경감심에 따른 교육이나 발언을 하는 곳이라면 이단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먼저 교회 내 자체적으로 이단으로부터 정화하는 시도를 해야 한다. 감리회 본부 홈페이지에서 ‘이단 감별 체크 리스트’를 내려받아 확인해 볼 수 있다. 최소 교인들에게 1번 이상 시간을 내어 작성하게 한다면 교인 중 혹여 있을지 모를 이단이나, 이단 공부를 했던 이들은 경계심이나 스스로 돌아올 확률은 높아지게 된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교인 가운데 이단이 발견되는 것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섣불리 기존 교인을 대하듯 대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더군다나 믿었던 교인이 이단에 빠졌다가 돌아왔다는 것 역시 쉽사리 받아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들을 대하는 방법 역시 달라야 한다.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일반기사

문화

1 2 3 4
item53

교육

1 2 3 4
item54

미션

1 2 3 4
item55

오피니언

TIMES VIDEO

1 2
item61
More Section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