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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찬국·박형규 목사, 국민훈장 모란장

기사승인 2020.06.17  13: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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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6·10항쟁 민주화 유공자 12명에 훈장 수훈

김찬국 목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민주화 유공자 고 김형규 목사와 고 박형규 목사 등 총 12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역대 정부 중 10명이 넘는 민주화 유공자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1970~80년대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구심이었던 종교계·학계·시민사회 인사들에게 수훈했고, 훈장은 고인이 된 이들을 대신해 가족들이 받았다.

김찬국 목사(1927~2009)는 진보적 신학자로 민주화운동을 펼치다 1972년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구속돼 옥고를 치렀다. 연세대 신학과 교수 역임과 상지대 총장으로 부임했으나 강제 해직 뒤 재야운동에 헌신했다. 이후 복직해 연세대 부총장과 상지대 총장을 역임했다. 또한 하리교회(현 벌떼교회), 노량진교회(현 목양교회), 영등포교회 등 설교목사로 지냈다.

박형규 목사

박형규 목사는 군사독재에 맞선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평가된다. 교회 갱신 운동과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서울제일장로교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2016년 타계했다.

이날 정부는 고 김찬국·박형규 목사 외에도 고 이소선, 고 조영래, 고 지학순, 고 조철현, 고 박정기, 배은심, 고 성유보, 고 김진균, 고 김찬국, 고 권종대, 고 황인철 등 민주화 유공자들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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