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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선교 현장의 변화들

기사승인 2020.06.17  03: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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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흥 선교사(전 GMS 사무총장, 태국 선교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삶의 루틴을 바꾸어 놓았고, 선교 현장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비서구권의 나라들은 대부분 장기적으로 외국인(노동허가서가 없는 자의 입국 심사 강화)의 장기 체류 목적, 방문 이유에 대한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후방 교회는 교인들에게 단기 선교 여행을 통한 선교 도전이 어려워질 것이다. 동남아 여러 나라의 거대 정부는 외국인 비자 통제에 강제성을 보편화할 것이며, 후방 교회는 소극적 선교사 파송과 더불어 선교지 여행(단기 선교)을 통한 선교 비전을 예전과 같이 하기 어려울 것이다. 

교회는 단기 선교팀 파송과 관련해 갖게 되는 위로감은 찾기 어려울 것이고, 현장 사역자 중 단기 선교를 위주로 하는 선교사, 혹은 단기 선교가 현장 선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선교사들은 사역에 차질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선교(교회 사역, 센타 중심의 다양한 프로젝트 사역, NGO 사역)를 시행하는 선교사들은 현장 선교 구조의 변화로 인해 심리적 압박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러나 현지 교회들은 더욱 믿음이 견고해 지리라 생각하며, 영적인 교제가 온라인에서 활발하리라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선교현장의 변화가 예상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교회 개척 사역
초년선교사의 경우 현지인과 소통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언어 구사가  되지 않는 한 직접 교회 개척 사역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재정을 지원하고 건축을 후원하는 것 역시 후방 교회의 현장 선교이해력이 높아짐과 재정적 여력으로 인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가 현지에서 소속하는 교단이 없으면 선교사와 동역하는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에서 고민 또한 생겨날 수 있다. 

가정 교회(셀 그룹 형태의 소 예배) 운동이 개발될 것이다. 전체 성도의 예배모임이 타의에 의해 소극적이 되면서 대형 교회 형태는 쉽지 않으리라 예상하며, 열심있는 교회는 타개책으로 소그룹을 활성화 할 것이다. 평신도 리더를 중심으로 하는 가정 교회가 늘어날 전망이며, 목회자는 평신도 리더 양육에 더 많은 관심을 두리라 예상한다.

 

프로젝트(센타) 중심 사역은 소극적
하드웨어 구입을 위한 프로젝트가 있을 수 있으나, 선교현장에는 선배 선교사들이 준비한 건물들이 많이 있기에, 선교사는 건물 구입 용도(필요성)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특히 하드웨어는 언젠가 현지인(현지 교단)에게 넘어가게 되어 있기에, 선교사의 결정만으로 하드웨어 를 구입하는 것은 소극적이 될 것이다.

 

비대면으로 갖는 영적 모임 발전과 위험
오프라인에서 갖는 모든 모임은 계속될 것이나, 시간적으로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성경공부, 기도회 등이 확장될 것이다. 

결국 일반적인 모임은 비대면으로 가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그러나 열심있는 성도들을 통해 신비주의 경향의 운동이 확산될 수 있다. 성경을 사모하는 성도가 목회자들로부터 만족을 얻지 못할 때 성도들은 이단에게 미혹될 수 있고, 동시에 현지(로칼) 혹은 외국으로부터 오는 신비주의 운동에 미혹될 수도 있다. 

교인들이 온라인상에서 자기 취향에 맞는 설교(혹시나 건강하지 못한) 를 들으려고 할 때 선교사나 목회자가 이를 사전에 알만한 방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반면에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적인 교육, 집회가 일반화되면서 SNS 안에서 전도 대상자를 만나 전도하는 방법이 개발되며, 온라인 교회가 생겨날 수도 있다.

 

선교사 집회
그동안 후방 교회들은 선교사를 돕는 일에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후방 교회의 재정 후원이 예전 같지 않으므로 후방의 교회가 지원하는 각종 선교집회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강사가 온다고 해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수용하면서 온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 선교사들은 자신이 사역하는 나라의 질병관리정책에 따라 모든 모임에 거리두기가 상시화 되고, 50명 이상의 단체 모임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에서의 각종 주제별 모임을 갖게 될 것이다.    


    
단기 사역팀의 축소
항공기의 일정 축소와 더불어 후방 교회의 재정 약화로 인해 단기 선교팀이 선교지를 방문 하는 일은 소극적이 될 것이다. 또한 선교 현장에서도 보여주기식의 선교일정은 현지인으로부터 제약이 예상된다. 

선교지는 의료시설 등이 한국과 비교할 수도 없이 열악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반화가 계속될 것이다. 

한편 현지의 행정력은 단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감시체제가 상시화돼, 단기 선교팀을 통한 마을 사역들 역시 제한될 것이며, 14일 자가격리가 계속된다면 단기팀 방문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 아래 개인 헌신자의 장기 사역을 위한 방문은 더욱 적극적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선교사 파송과 사역 고민
목사 선교사의 대부분은 처음 사역으로 교회 개척을 생각한다. 그러나 선교사가 현지에서 소속이 없다면 선교사가 개척하는 교회는 소속을 갖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런 방법의 교회 개척은 결국 선교사에게 많은 숙제를 던져준다. 즉 현지인 목회자 소속, 사례비, 교인들의 현지 교회와의 연대감, 선교사 은퇴 후의 교회 소속, 출구전략과 관련한 것 등이 있다.

결국 언어가 자유롭지 않은 선교사는 비대면 사역에 소극적이 되면서 사역 선택의 한계로 인해 고민이 많아질 것이다. 선교 현장의 이런 상황을 후방 교회가 알게 된다면 장기적인 면에서 선교사 파송에 효과(경제)적인 전략을 세우려고 할 것이다. 사역이 이렇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적인 선교사 파송은 교회로 하여금 고민을 갖게할 것이다.

 

전문인 사역자의 사역 기회가 많아진다
선교지에서의 교회 개척이 쉽지 않을 때, 파송 교회는 자비량(디아스포라 이민자) 선교사 혹은 전문인 선교사들을 선호할 것이다. 

선교 현장이 단순한 목사 선교사보다 전문성있는 사역자를 선호하기에 파송 교회는 전문성이 부족한 선교사 파송에 소극적이 될 것이다. 

 

현장 선교사의 위치
선교사가 단독적으로 사역하는 일에 한계를 느끼면서 팀 혹은 연합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고, 복음적인 선교사들의 선교사역 형태(독립적인 사역)보다는 에큐메니칼적(교단 협력) 형태의 선교 모습이 발전하게 될 것이다. 결국 선교사의 단독 사역보다는 현지 교단(현지인 혹은 현지의 개체 교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과의 협력 사역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최근 선교사 후보가 고령이 되므로 기존의 자기 문화를 선교지 문화로 바꾸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며, 선교사는 현지인을 가르쳐야 한다는 전통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선교적 자세는 결국 현지인과 팀 사역 혹은 현지인의 리더십 아래 사역이 쉽지 않으리라 예상한다. 

 

현지 목회자들은 
현지 교회 목회자들은 결국 네비우스의 3자 원리에 입각해 건강한 교회로 세워질 가능성이 높아지리라 기대한다. 코로나19는 결국 긍정적으로는 △선교 현장 교회 운영을 위한 외부의 재정 지원 의존도는 소극적이 될 것이며 △현지인 목회자는 외부 활동이 축소되면서 교회 사역에 더 관심을 가지리라 예상된다.

또 △비대면 예배에서 설교는 대면보다 힘들기에 목회자들은 더욱 공부하게 되리라 생각된다. 

이상의 변화를 예상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건강해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고, 국가의 폐쇄정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시골로 귀농할 수도 있다. 반면에 선교사들은 전적으로 기존의 선교방법에서 벗어나 팀 사역, 협력 사역, 현지 교회와의 관계 계선이 실제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리라 생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현장 선교 방법의 변화는 계속 될 것이다.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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