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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파트너

기사승인 2020.05.11  2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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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완 원로목사(남부연회)

감리회 연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연회 때마다 느끼는 것은 목회자들의 관심이 회의보다 목회지 이동에 있는 것을 본다. 이전에는 파송제가 있어 그랬다 하더라도, 오늘날 목회자와 성도들이 협력만 잘하면 얼마든지 한 곳에서 오래 사역할 수 있는데 성도들이 목회에 있어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지 않아 교회 성장이 어렵다는 이유로 임지를 옮긴다고 한다.

‘좋은 파트너’는 어떤 사람일까. 하나님께서는 목사의 말을 잘 듣고 잘 따르는 사람만을 좋은 파트너로 주신 게 아니다. 목사의 말에 반대하고 어렵게 하는 사람도 목회자에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목사에게 설교 못한다는 성도 때문에 설교 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고, 영력이 없다고 말하는 성도 때문에 밤새도록 제단에 엎드려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 성장은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각자 자신을 죽이고 상대방을 높여 주어야 가능한데, 많은 교회가 모든 일을 자신의 잣대에 맞추려고 한다.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 어할 때 ‘미스터 트롯’이 청량제 역할을 했다. 최연소 출연자 정동원 군과 최고령 출연자 장민호 군이 준결승전에서 함께 불렀던 ‘파트너’가 화제였다. 이 노래로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탈락해야 했는데, 두 출연자는 서로를 경쟁자로 본 게 아니라 멋진 무대를 함께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결과는 최연소 출연자 정동원 군이 많은 점수를 얻었다. 장민호 군은 떨어졌지만 자신의 음은 죽이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고 칭찬받았다. 즉 두 사람 모두 결선에 올라 승리자가 되었다. 

목회도 마찬가지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멋진 파트너가 되었을 때 교회는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두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성도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그러한 성도 때문에 성도들과 함께 저녁마다 기도함으로 성도들이 기도에 불붙게 되었고, 아픈 이들이 치유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기도원까지 가서 부르짖었더니 능력을 받게 되어 설교가 달라졌다는 간증도 있다. 만약 목회자를 힘들게 하는 성도가 없다면 이 같은 기적은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하나님께서 가장 멋진 파트너를 준비해주셨는데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울부짖는다.

주님은 다른 곳으로 옮겨 가도 멋진 파트너를 준비해 주실 것이다. 주님이 주신 사역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에게 멋진 파트너로 가롯 유다를 보내셨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밤새도록 기도하셨던 이유였다. 또한 주님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마다 전도하기가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작금의 어려운 시기가 바로 새로운 기회다. 나 자신과 반대되는 성도를 통해 ‘멋진 파트너’로 만든다면 교회는 저절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서로 경쟁자가 아닌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멋진 무대에서 멋진 파트너와 함께 사역한다면 교회는 저절로 부흥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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