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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 ‘은폐’ 위장회사 수십 개

기사승인 2020.03.12  01: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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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포교시설, 수천 명 대규모 행사 개최

   
▲ 신천지 위장회사 ‘더블유아카데미’가 2월 1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 ‘2020 서울 미래교육 박람회’ 현장 모습. ‘더블유아카데미’가 3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힌 이 박람회는 신천지 집단이 포교 목적으로 개최한 전형적인 신천지 위장행사다. 또 ‘MLNC’, ‘더 패스’, ‘핀라이트’, ‘따옴표’, ‘별다방’, ‘청년세움’ 등 신천지 위장회사나 위장단체가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사진=더블유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세미나·전시회로 위장, 한 번에 수백 명 포섭
수년 전 활동개시, 신천지 공개 시설에도 누락

이단·사이비인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가 2년 전부터 위장회사를 설립한 뒤 한 번에 수천 명씩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집중 포교를 해왔고, 코로나19 감염증의 대규모 확산사태를 만든 후 현재까지도 정부·방역당국에 해당 시설의 신고를 고의 누락하는 등 은폐행태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지인 기독신문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있는 신천지 집단의 행태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기독신문이 구리이단상담소(소장 신현욱 목사)와 협력해 찾아낸 신천지 위장회사는 10여 개로 파악됐다.

‘YCDL(Y Career Design Lab)’을 비롯해 ‘더블유아카데미’,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 ‘MLNC(Mind Leading N Consulting)’, ‘컬러브릿지’, ‘더 패스(The Path)’, ‘인사이드 스쿨’, ‘더 쿠드(The Cood)’, ‘핀라이트’, ‘마음사’ 등이다.

이들은 전부 신천지 요한지파 소속 참빛교회가 설립·운영하는 위장회사다. 참빛교회가 신도 수 4000여 명의 대형교회이지만 한 교회에서 10여 개의 위장회사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이미 전국에 수백 개의 신천지 위장회사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신천지 위장회사의 포교 수법은 기존 위장교회보다 더욱 교묘하다. 위장교회가 교회에 방문하는 이들을 포교 대상으로 삼았다면, 위장회사는 아예 포교 목적으로 세미나나 전시회, 콘서트 등 위장행사를 개최한다. 신천지 신도들이 미리 섭외한 포교 대상을 모아 한 번에 수십, 수백 명이 참석하는 규모의 행사가 진행된다.

포교 대상이 위장행사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교제를 나누며 포교가 시작된다. 이어 행사 말미에 경품 추첨이나 교육 지원을 빌미로 참석자들의 정보를 입수해 신천지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따라서 위장회사는 위장교회보다 포교 대상의 수가 많을 뿐 아니라, 포교 성공률 또한 높다고 한다.

해당 위장회사들은 ‘밀리언즈드림’ ‘인사이드캐슬’ ‘성공솔루션’ ‘극한관리’ ‘소울루션’ ‘행복FM’ ‘힐링토크 콘서트’ 등 교육 및 자기계발 세미나나 공연을 열어 일반인과 교인 대상의 포교를 벌여왔다.

특히 ‘더블유아카데미’는 코로나19가 점차 확산되던 지난 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무려 3000여 명이 참석한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천지 위장 업체들. 기독신문 제공.

신천지 요한지파 소속 참빛교회는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에 공을 들여 1년 넘게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빛교회를 다니다 탈퇴한 회심자 A씨는 “리아이에듀케이션&컨설팅과 MLNC 등 여러 위장회사 설립에 참여했는데, 그때부터 대형 박람회를 여는 것을 기획했다. 그리고 1년 전쯤 박람회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더블유아카데미’는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드러내지 않은 채 번듯한 교육회사로 위장했다. 따라서 ‘더블유아카데미’가 신천지인줄 모르고 행사 장소를 대관해준 세종대 측도 매우 당황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세종대학교 컨벤션마케팅팀 관계자는 “신천지와 관련된 박람회인지 전혀 몰랐고, 더군다나 대행사를 통해 행사를 진행해 알 수 없었다”면서, “2년 전에도 평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대관한 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신천지 행사여서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 현장에서 ‘더블유아카데미’ 백◯◯ 총괄이사는 “2월 말에는 또 다른 큰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세종대 측에 확인해 보니 2월 29일에도 대관을 예약했고, 심지어 4월에도 대관 예약을 한 상태였다.

세종대학교 관계자는 “2월 29일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우리가 취소 통보를 보냈다. 4월 행사는 자세히 알아보고 취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신천지의 포교 수법은 ‘위장교회’, ‘위장문화센터’에 이은 위장회사까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2020 서울 미래교육박람회’ 사례에서 보듯 점점 대형화되는 추세다.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위장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할 경우 의심을 덜 받게 되고, 유명 연예인을 초대하거나 유명 단체를 후원자로 섭외하면 대외적인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포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신천지가 대형 행사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사실 확인을 위해 ‘더블유아카데미’ 백 모 총괄이사와 ‘YCDL’ 정 모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하고 직접 방문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기독신문 제공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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