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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으로 배우는 예수님의 모습

기사승인 2020.02.13  1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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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목천교회 김철한 목사가 마가복음에서 만난 예수님의 모습을 한 권에 담다

김철한 목사는 마가복음이 설렘으로 다가왔다고 말한다. 마가복음은 공관복음서 중에서도 최초의 복음서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붓을 든 사람들이 많았다고(눅 1:1~2) 기록한 것을 보면 최초의 복음서, 마가복음이 예수님을 본래의 예수님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렘이 그에게 있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을 참고해 기록됐다. 그래서 김 목사는 원시적 예수, 원초적 예수에서 조금이라도 더 시공간적으로 가깝다고 보아 마가복음을 먼저 깊이 읽어야 함을 확신했다. 그저 설렐 수밖에 없는 마가복음이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소개할 때 치장되지 않은 사실적 예수를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설렜다는 김철한 목사. 마가복음으로 그가 만난 예수님, 강해집 ‘예수의 모습 배우기’를 소개한다.

 

김철한 목사는 “마가복음은 나의 삶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게 하고 믿어서 참 생명을 소유케 하는 희망의 책”이라며 마가복음 강해서 ‘예수의 모습 배우기’를 출간했다고 전했다.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인 마가는 베드로 곁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소아시아 남서부에 있는 히에라폴리스의 주교 파피아스는 그의 책에서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관이라고 언급한다.

김철한 목사는 “마가는 과연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 자료가 없지만 분명 교회 안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복음서 마가복음
신약 순서대로 맨 앞의 복음서가 마태복음이기 때문에 복음서 중 제일 먼저 기록된 책이 마태복음으로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초 복음서는 마가복음이다.

김철한 목사는 “마가복음은 복음서 중 분량이 제일 적지만 예수님의 목소리를 생동감 있게 나타내려고 아람어를 등장시키고 있다. 그리고 마가는 유일하게 예수님의 등장을 세례받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긴급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투박한 복음서의 모습이지만 다소 세련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의 시간 진술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수님의 활동에 관심을 둔 복음서
김철한 목사는 “마가는 단순하고 긴급하다”고 말한다. “1장에서만 ‘곧, 바로, 즉시’의 뜻을 지닌 헬라어 ‘유튜스’라는 용어가 10번이나 사용되고 있다. 또 ‘그리고, 그리고’로 진행된다. 3장만 보더라도 29번이나 ‘그리고’로 시작한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전함에 있어 ‘그리고’는 접속사로 ‘하나님 나라’의 긴급성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 나라’를 천천히 말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책 7쪽).

마가복음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 기적적인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김 목사는 “마가복음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 기적적인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이 활동한 일이 70%, 말씀이 30%로 기록된 복음서가 마가복음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보다 설교, 비유 등이 덜 강조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로마와 공감하고 싶었던 마가복음
마가의 수신자는 누구였을까? 김철한 목사는 “마태는 분명 유대인들을 수신자로 삼았다. 그래서 족보 이야기로 복음서가 시작되는 반면, 마가는 마태가 전하는 왕이신 예수님과 달리 종으로서의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마가복음은 라틴어 등의 사용이 빈번하다. “또 마가복음에는 로마에 있는 사람을 위한 번역이 기술되어 있다. 마가복음 12장 42절에는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라고 기술했고, 15장 16절에서는 뜰을 가리키는 ‘아올레스’를 라틴어 ‘브라이도리온’으로 기술했다”(책 7쪽).
김 목사는 이처럼 라틴어로 음역한 것 같은 헬라어가 마가복음에 자주 사용되는 이유를 로마인을 수신으로 생각하고 공감하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묵시적 요소를 가진 마가복음
김철한 목사는 묵시 문학은 고난의 깊이를 해석할 수 없을 때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나님이 고난을 주신다는 것보다 또 다른 악의 세력으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역사 속에서 겪는 고난의 해소는 어느 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간섭으로 이루어진다. 마가는 처음부터 하나님 나라를 가로막고 있는 악의 세력(사탄, 귀신)을 기술한다. 그리고 초자연적 역사를 소개한다”(책 8쪽).

마가복음도 묵시 복음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해 성전을 멸망(정화)케 하신 이야기부터 시작된 종말 이야기는 오용되지 않아야 한다. 건강한 종말론이 되어야 한다. 흔히 요한계시록만 묵시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가복음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마가복음도 묵시 복음서다”라고 설명했다.

 

이방 선교를 보여주는 복음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전 이방 선교에 나섰다. 갈릴리호수를 중심으로 전도하시던 예수님이 마가복음 7장에 와서는 거기를 더나 두로지방으로, 사돈 땅으로 올라가셨다. 이후에도 빌립보 가이사랴(이스라엘 최북단) 여러 마을로 가는 길에 오른다. 마가는 예수님이 갈릴리에만 머물지 않으시고 이방 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전한다.

김철한 목사는 “예루살렘으로 죽으러 가는 결심을 하면서도 예수님께서는 이방 지역을 두루 다니셨다. 예수님의 관심사였다. 바로 이방 선교다”라고 말했다.

 

반전의 복음서
예수님이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신 후 예루살렘으로 걸어 나가는 모습은 반전 중에 반전이었다. 때로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앞장서서 가는 예수님의 걸음은 죽으러 가는 걸음이었다. “예수님은 참된 목자가 되기 위해 죽음의 원수를 해결하고자 했다. 세상이 볼 때 영원한 실패로 여겨지는 죽음을 향해 나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야기는 반전의 복음서임을 나타낸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을 위해 죽음으로써 인류의 원수인 죽음에 맞서고 죽음의 문제에 대해 부활로 종지부를 찍으셨다”(책 9쪽).

이처럼 다른 복음서보다 짧지만 예수님의 모습을 확실하게 담은 마가복음은 그리스도인들이 분명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복음서다. 김철한 목사는 “설렘으로 시작한 마가복음 읽기는 죽음을 대하는 예수님의 행동 속에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삶의 용기를 만나게 해준다”며 “마가복음은 섬기는 종이 되어 십자가에 매달려 죽고, 빈 무덤으로 부활하심을 보여줌으로 믿음의 역사와 부끄럽지 않는 소망과 나를 내어주는 사랑의 완성을 가슴에 분출케 한다. 마가복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섬김이로 함께 서자”고 전했다.

신동명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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