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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1500억 원 현금자산 어디로 갔을까?

기사승인 2020.01.11  1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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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타임즈 데이터 저널리즘 무주공산(無主空山) Ⅱ
① 숫자로 보는 감리회 본부 세입·세출예산

본지는 사익을 위해 하나님의 공의와 진실을 외면했던 행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우리 시대 기독교인들의 자성을 기대하며 탐사보도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암흑 속에 감추어져 있던 권력 남용이나 부조리한 공동체 현상을 조명하고자 먼저 감독회장 선거의 이면을 살폈고, 편집국 전원 징계·해고 사태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본지는 한국감리교회가 불의와 침묵, 왜곡을 벗어던지고 현실을 직시하는 가운데 예언자적 사명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또다른 탐사보도 ‘무주공산(無主空山)’ 시리즈를 시작하기로 한다.
특히 감리회 전국 교회의 부담금으로 운영되는 감리회 본부의 인건비와 사업비 균형이 무너졌다는 거듭된 현장의 지적에 따라 감리회 재산 운영 실태를 집중 탐사보도 하기로 했다. 따라서 본부 각국의 인건비와 정책비 등의 구체적인 항목을 비롯해 재산 운영 실태를 하나씩 점검해 보기로 했다. 편집자주

 

연간 1500억 현금 결재 ‘큰손’
지난해 9월 뒤늦게 통과된 2019년도 예산안 기준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세입·세출예산은 436억  8138만 5000원이다.

이는 △감리회 본부 99억 8135만 3000원, 연수원 시설예산 9억  3600만 원 △유지재단법인 66억 5900만 원 △사회복지재단 16억 6000만 원 △교역자은급재단 211억 6503만 2000원 △장학재단 1억 3500만 원 △도서출판kmc 21억 5500만 원 △기독교타임즈 9억 9000만 원을 합친 금액이다. 이 중 100억 가까운 감리회 본부 예산안 99억 8135만 3000원은 감리회 전국 교회가 납부하는 본부 부담금 81억 4473만 3000원(2019년도 기준)과 유지재단전입금 14억 원, 그리고 출판부 전입금 5000만 원을 합친 금액이다.

특히 감리회 감독회장이 당연직 대표로 취임하도록 되어있는 2020년도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 세입·세출 예산안은 △법인회계 27억 5085만 8558원 △시설회계 447억 853만 8822원 △수익사업회계 164억 4505만 7270원 △사회복지기금회계 9억 7828만 1962원 등 총 648억 8273만 6612원이나 된다.

단지 두 곳의 예산과 은급기금 예치금 450억 원만 더해도 연간 1500억 원을 상회하는 현금자산이 사무국 총무와 감독회장(현재 전명구 목사가 각종 법인대표로 결재)의 손을 거쳐 집행된다.

 

 

정책비는 고작 10%
부담금 어디로 갔나?

지난달 26일 제33회 총회 실행부위원회 6차 회의 현장에서 통과된 선교국, 교육국, 사회평신도국, 연수원의 2019년 사업·결산 보고와 2020년도 사업계획·예산안을 각국·원별로 구분해보면 선교국(오일영 총무)이 전년 대비 1520만 원(4.9%) 증가한 3억 2700만 원, 교육국(김희철 총무직무대리)이 전년 대비 16%(5000만 원) 증가한 3억 6700만 원, 사회평신도국(최창환 총무)이 전년 대비 55%(1억 원) 증가한 2억 6300만 원이다. 또 프로그램예산과 시설예산으로 구분되는 본부 연수원(정승희 원장) 2020년도 예산안은 일영연수원 프로그램 예산이 전년 대비 7.2%(500만 원) 증가한 4850만 원으로 책정됐고, 입석연수원 프로그램 예산은 2400만 원으로 동결 책정됐다.

이날 처리된 본부 4개 국·원의 정책사업비는 감리회 본부 예산안 99억 8135만 3000원 중 고작 10.6%에 불과한 10억 5560만 원에 불과하다. 이날 통과된 연수원 시설예산을 포함할 경우 감리회 본부 예산안과 시설예산안을 합한 109억 1735만 3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9.6%로 더욱 낮아진다.

 

본부 직원 전체 105명
인건비만 연간 68억

5차 총실위 당시 제출된 인건비 항목을 보면 선교국(12명), 교육국(9명), 연수원(7명), 사회평신도국(5명), 행정기획실(13명) 소속 46명과 계약직 2명(교육국, 행기실 각 1명씩) 등 48명의 인건비는 관리비 항목에 포함된 상여와 수당 등 급여성 항목을 더하면 약 32억 9422만 원에 달한다.

감리회 본부 예산안 99억 8135만 3000원 중 사무국 14명(정규직 12명, 계약직 2명)의 인건비 9억 7629만 원, 사무국 은급부 직원 6명(정규직 4명, 계약직 2명)의 인건비 3억 2427만 9000원, 사회평신도국 사회복지부 2명의 인건비 1억 6464만 원, 도서출판kmc 직원 15명(정규직 13명, 계약직 3명) 인건비 11억 5720만 원, 일영연수원 직원 5명(계약직) 인건비 2억 5018만 원, 입석연수원 직원 6명(계약직) 인건비 1억 5449만 원, 본사 9명 기준 인건비 5억 1196만 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렇게 회계별로 나뉜 본부 전체 직원은 105명이나 된다. 이들을 법인별 회계로 구분하지 않고 인건비를 모두 더할 경우 인건비만 68억 3325만 원에 달한다. 2019년도 예산안 기준 본부 부담금 81억 4473만 3000원 중 은급지원금으로 지출해야 할 20%(16억 296만 원)를 빼면 65억 4177만 3000원이니, 부담금 전액을 인건비로 지출하고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사라진 은급지원금 25억
책임지는 이 없어

특히 감리회 본부는 ‘교리와 장정’에 따라 2019년도 예산안 99억 8135만 3000원 중 본부 부담금의 20%(2019년 기준 16억 296만 원)를 매년 반드시 은급지원금으로 은급재단에 입금해야 한다. 

그러나 본지가 확인한 결과 본부는 은급지원금 항목으로 책정된 예산까지 모두 지출해버렸고, 2019년도 6월 말 현재 은급지원금 24억  8000만 원을 은급재단에 전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이날 처리된 연수원 시설예산안의 경우 일영연수원과 입석연수원이 각각 4억 8000만 원과 3억 6020만 원으로 약 8억 4020만 원가량이 책정됐는데, 이는 지난해 9월 5차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통과된 2019년도 예산안 중 별도로 책정한 연수원시설예산안 9억 3600만 원과 비교해보면 1억 원 가깝게(9579만 5000원)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신동명·김목화 기자 journalist.shin@gmail.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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