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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취하 없는 소취하 동의서 제출

기사승인 2019.12.04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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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 행정기획실, 또다시 임의 문서 남발
대표자 모르는 ‘감리회’ 문서 또다시 법원 제출

 

감리회 본부가 전명구 목사와 함께 수일째 대법원의 소 취하 소동 중인 가운데 느닷없는 소 취하 동의서가 ‘피고 기독교대한감리회’ 명의로 대법원에 추가 제출됐다.

먼저 4일 정오 경 이해연 목사 측 소송대리인은 이해연 목사의 사실확인서와 상고 취하 철회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이 목사는 사실확인서에서 "상고 취하서는 실수와 착오였기에 전부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원고가 소 취하서를 제출하지도 않았는데 감리회가 대표자도 모르는 소 취하서 동의서를 또다시 법원에 제출한 것이다.

본지가 감리회 본부 행정기획실에 피고 측 소 취하 동의서 제출 여부를 묻자 기획홍보부 문희인 목사는 "모르겠다. 담당자는 박영근 실장"이라고 했다.

본지는 행정기획실 박영근 실장에게 원고의 소 취하가 제출되지 않았는데 왜 피고의 소 취하 동의서가 제출됐는지, 감독회장 직무대행 동의 없는 피고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문서가 어떻게 대법원에 접수됐는지 물었다.

박영근 실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알 필요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감리회 모두가 알 필요 없다는 의미인지를 묻자 “질문에 대답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할 말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박 실장은 최근 결재권자가 누구인지를 묻는 임원의 질문에 대해서도 “전명구 감독회장”이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본지는 최근 진행 중인 감독회장 선거 무효 및 당선 무효 소송과 관련해 감리회 본부 행정기획실이 법원에 문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현 감리회 대표자인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보고나 결재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 보도한 바 있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4일 현재 지방 출장 중으로, 최근 진행 중인 소 취하 소동과 관련해 행정기획실로부터 아무런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목화 기자 yesmoka@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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