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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하고 겸손한 목회자, 연구하고 가르치는 신학자”

기사승인 2019.09.03  14: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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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연합에 앞장선 정진경 목사 10주기

“정진경 목사는 온유하고 겸손한 목회자, 긍정과 소망의 설교자,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육자, 사랑과 봉사의 선교사, 배려와 포용의 지도자였다.”

고 아천 정진경 목사 10주기를 맞아 그를 그리워하고, 그의 목회를 뒤따르는 후배 목회자와 교인들이 모여 추모예배와 추모행사를 열었다.

3일 신촌성결교회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정근모 박사는 ‘정진경 목사의 생애와 사역’에 대한 강연을 통해 목회자요 신학자, 실천가였던 정진경 박사의 삶을 전하면서 “그를 뒤따라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한국교회의 비전과 사명을 지는 인내와 겸손의 일꾼이 되어 세계에 희망을 빛을 보내자”고 강조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목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목회자요 한국교회의 모델이 되어준 대목회자였다”며 “정의감이 강하면서도 독선과 배타가 없고, 박식하면서도 우월감 없이 배움의 자세로 살아간 분”이며 “권력과 명예욕이 없으는 투명한 분이었다”며 그에 대한 그리움과 예수를 닮은 삶을 설교에 담아냈다.

박노훈 목사의 집례로 열린 추모예배에서는 한기채 목사(성결교 부총회장)의 기도와 림인식 목사의 설교에 이어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김호용 장로(대한성서공회 상임이사)가 추모사를 통해 신학과 경건을 겸비한 목회자요 한국교회가 교단을 초월해 사랑한 분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기렸다. 김소엽 권사(대전대 석좌교수)가 추모시를 낭독했으며 가족인사에 이어 이정익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추모행사에서는 강일구 박사(신촌포럼 위원장) 정진경 목사에 대한 소개에 이어 정근모 박사(전 호서대 총장)이 정진경 목사의 생애와 사역에 대해 강연한 뒤, 정진경 목사의 삶과 목회철학, 신학을 담은 다큐멘타리 ‘예수쟁이 정진경’이 방영됐다. 다큐멘타리에서는 특별히 갈라진 한국교회를 안타까워한 정 목사의 마음이 담겼는데, 고 한경직 목사는 생전에 한 설교 가운데 “성결교회나 신촌교회만이 아니라 여러 교파를 망라해 한국의 모든 기독교회를 힘쓰는 분”이라고 정진경 목사를 평가했다.

한편 정진경 박사는 1921년 8월 12일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서울신대 아주사퍼시픽대 에즈베리신학대학원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아주사퍼시픽대학교 명지대학교 서울신대에서 명예박사를 수여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지냈으며, 서울신대 교수 대학원장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월드비전 이사장, 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 한국기독교학술원 이사장,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 한기총 대표회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으며 한국교회연합사업에 앞장선 인물이다.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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