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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아름다움 일부라도 보여줄 수 있어야

기사승인 2019.08.28  12: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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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미션, 2019 크리스천 아트포럼 개최

 아트미션이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이랜드사옥에서 ‘미와 영원(Beauty&Eternity)’이라는 주제로 ‘2019 크리스천 아트포럼(C.A.F)’을 개최했다.  라영환 교수(총신대)가 ‘하나님이 나를 보는 눈: 반 고흐의 농민화와 풍경화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크리스천 미술작가 및 미학자들의 모임인 아트미션(회장 이영신)이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이랜드사옥에서 ‘미와 영원(Beauty&Eternity)’이라는 주제로 ‘2019 크리스천 아트포럼(C.A.F)’을 개최하고 기독교 미술작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했다.

아트미션은 기독교예술 및 현대미술의 딜레마 등을 연구하기 위해 매해 포럼을 열고 있다.

이영신 회장은 “현대 미술작가들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수많은 세상의 이론, 정보의 홍수를 온몸으로 맞으며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잃고 방황하기도 한다”며 “예술의 좌표 즉, 아름다움과 영원을 잃어버린 문화의 쇠잔한 모습을 자주 만나는 가운데 현실을 돌아보고 이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극복해갈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미와 영원’을 주제로 신국원 명예교수(총신대), 라영환 교수(총신대), 김이순 교수(홍익대), 서성록 교수(안동대)가 발제에 나섰다.

김이순 교수는 ‘한국 기독교미술의 발아와 성숙’이라는 주제 아래 초기 선교사들이 발아시켜 토착화 시킨 국내 기독교 미술 초창기 작품들을 살폈다.

토착화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895년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최초 한글로 번역한 ‘천로역정’을 꼽았다. 한글 번역이라는 점 외에도 한복을 입고 산수화로 처리돼 있는 42점의 삽화가 읽는 이들에게 현실감 있게 다가갔을 것이라고 가치를 밝히고, 삽화를 제작한 김준근 화가를 주목했다.

김 교수는 “천로역정에 대한 기독교적 의의와 미술사적 가치에 대한 연구는 축적돼 있지만 화가 김준근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목하고 있지 않다”면서 “단순히 풍속화를 잘 그리는 화가가 게일 선교사의 요청에 따라 삽화를 그린 것이 아니라 신앙적인 측면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미술가의 신앙고백을 담은 작품으로 김기창 작가의 ‘예수 생애’, 장우성 작가의 ‘청년도’, 이석우 작가의 ‘회화’ 등과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제대와 세례대, 순천기독교선교기념관의 1931년 달력 등을 대표적인 토착화 사례로 소개했다.

김 교수는 “단지 성경을 주제로 다루거나 극대화 했다고 해서 기독교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기독교적 도상의 유무를 떠나 진정성 있는 예술이어야 하고, 더 나아가 크리스천 아닌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원을 꿈꾸는 아름다움: 기독교 미술의 텔로스’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신국원 명예교수는 “아름다움은 성경의 주요 진리”라며 “하지만 기독 작가들은 성경에 기초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되 표면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깨어진 삶 등 모든 것을 포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술가는 개인적 비전을 투영하지만 이를 나누며 함께 기뻐하는 관객이나 청중의 것이 될 수도 있다”며 “이런 예술이 영원한 아름다움의 일부라도 보여준다면 복음 증언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움을 통해 보여주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안목을 열고, 재능을 통해서 말씀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라영환 교수는 ‘하나님이 나를 보는 눈: 반 고흐의 농민화와 풍경화에 대한 연구', 서성록 교수는 ‘몸, 현대미술과 기독교의 관점-예술의 성육신적 접근’이라는 발제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 담아내는 크리스천 작가로서 방향성 제시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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