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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권능을 받고, 전하며 증인으로 사는 감리교회’

기사승인 2019.07.31  1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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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전국부흥단 오는 19-21일 양평대한수도원에서 연합산상성회
목회자·사모·평신도 한 자리에 모여 성령의 불로 새로워지는 시간

감리교전국부흥단이 오는 19-21일 양평대한수도원에서 2019년 교역자 사모 평신도 연합산상성회를 연다. 1978년 시작한 부흥단의 산상성회는 여름휴가를 이용해 하나님을 사모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온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감리교회의 부흥과 성장, 뜨거운 성령이 지속적으로 역사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성회를 앞두고 선교국위원장 원성웅 감독(서울연회)과 감리교전국부흥단 이길윤 단장과 임원들, 전임단장들이 모여서 감리교회에 부흥의 불길을 다시 한 번 붙이기 위해 부흥단의 역할은 무엇인지, 산상성회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부흥단 사무총장 이홍원 목사의 사회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홍원 사무총장 = 감리교부흥단이 주최하는 목회자·사모·평신도 2019 연합산성성회가 열린다. 성회를 앞두고 성령의 불이 일어나는 성회가 되기를 바라며 토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먼저 이길윤 대표단장께서 이번 대회의 배경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말씀해달라.

이길윤 대표단장 = 연합산상성회는 감리교회의 부흥의 역사이며 큰 자랑이다. 이 집회를 통해 전국의 목회자와 사모, 평신도들이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깨닫고 교회와 세상으로 돌아가 감리교인으로 살아갔으며, 또한 감리교회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어왔다. 특별히 우리 감리교회가 여러 가지 혼란한 가운데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성회를 통해 기도하고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은혜주시고 역사해주실 줄 믿는다.
지금까지 전 임원이 함께 모여 전국교회에 공문을 보내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도하며 준비하다보니 임원간에 더욱 협력하게 되면서, 이번 성회 역시 은혜 가운데 성공적인 집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

이홍원 = 그 동안 우리 감리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목적의 연합성회가 열렸지만 단발성 행사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고, 부흥단의 연합산성성회가 지금까지 이어진 배경은 어떤 것인지 말해 달라.

전태규 전임대표단장 = 감리교부흥단이 중심이 되어 해마다 많은 목회자부부와 평신도들이 모여 뜨겁게 하나님을 사모해왔다. 여주기도원에서 집회를 이어오다가 문을 닫으면서 장소도 바뀐데다가 교회별로 집회를 갖기도 하고, 여가문화가 발달하면서 연합집회가 예전만큼 성황리에 치러지지 않고 있다. 감독회장님과 각 연회 감독님들, 본부와 연회 그리고 기관과 평신도연합회까지 협력한다면 모일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집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일어나는 감리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홍원 = 성회가 참여하는 사람들과 참여하는 성도들의 자세가 중요할 것 같다.

양명환 전임대표단장 = 한국교회가 부흥할 때는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는 것이 구호였다. 부흥회만 있으면 찾아갔다. 은혜가 넘쳤기도 했지만 농한기에 할 일이 없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바쁜 시대를 살고 있다. 개체교회 집회를 봐도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 성도들의 믿음이 약한 것은 아니다.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전국 감리교회 목회자와 사모, 평신도들이 모인다는 것을 연회 감독님들께서 알려주시고 협조해주시면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길윤 = 이번에 많은 분들이 오시도록 기념품도 준비하고, 강사분들이 책을 기증해서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사들의 말씀의 내용 역시 일관된 주제로 하되 겹치지 않도록 청중을 배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참석해주시기 바란다.

김철한 전임대표단장 = 무엇보다 끊임없이 기도하자. 영국의 부흥운동이 일어난 웨일즈에는 한 광부가 13년간 웨일즈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갱도에 들어가 13년을 기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흥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한다면 부흥의 불길을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음을 우리가 믿고 행동하자.

이홍원 = 성회의 설교자와 임사자가 끼치는 영향이 지대한데 어떻게 구성됐는지도 궁금하다.

오영복 준비위원장 = 이번 성회는 양명환 목사님을 주강사로, 서동원 하정완 임복만 하근수 최승균 최병현 지성래 전영기 김철한 안정균 목사님이 강사로 은혜로운 집회를 인도해주신다. 주제는 ‘성령의 권능을 받고 전하며 증인으로 사는 감리교회’로 정했는데, 신앙의 본질을 찾아주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우리 성도들이 머리로는 엄청 많은 성경의 지식을 갖고 있지만, 정작 신앙의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성령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배워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불받고 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전도자의 사명을 깨닫는 시간, 감리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알게 될 것이다.

이홍원 = 2019년 오늘날의 영적부흥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란다.
 
김철한 = 성경의 하박국서에 부흥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하박국 선지자의 메시지는 바벨론과 애굽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보통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부흥이라고 얘기하는데, 양적 성장이 아니라 다시 일어섬이라는 측면에서 ‘거룩’이란 단어와 연결하고자 한다. 하나님을 잃고, 악이 득세하고, 수단이 이기는 이 때에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 교회가 일어나고 성도가 일어나고 전도가 일어나고 사랑이 일어나는 것이 부흥이다.
한국교회 부흥의 물꼬를 튼 것이 우리 감리교회다. 1903년 하디가 원산에서 부흥운동을 일으키면서 이것이 전국으로 이어지고 다시 1907년 평양 부흥운동에서 폭발된 것이다. 이 불을 우리 안에 다시 일으켜 아펜젤러가 한반도의 서쪽, 하디가 한반도의 동쪽에서 일으킨 성령의 불을 다시 대한민국에 불어 일으키는 촉발점이 되길 바란다.

이홍원 = 지금 원산과 평양의 부흥운동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 불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말씀해 달라. 

원성웅 서울연회 감독 = 당시 하디는 조선의 성도들을 보면서 회개하라고 하지 않고 자신이 먼저 회개했다. 그가 먼저 성경을 연구하고 성령을 받고 회개했을 때 선교사들과 조사들 역시 회개하기 시작했고, 이 운동인 원산에서 철원 개성 서울 공주로 퍼져나가는 성령운동이 됐다.
부흥운동을 새롭게 일으키기 위해서 부흥사들이 새롭게         는 삶의 성화가 있어야 한다는 관점이다. 비단 부흥사 뿐 아니라 우리 목회자 모두가 삶의 경건성과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특히 전국과 전 세계를 누비는 부흥사들은 더욱 경건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고, 같은 의미로 부흥단에 소속이 될 때는 검증의 절차를 잘 거쳐주시길 강조 드린다.

이홍원 = 마지막으로 이번 성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 한 말씀씩 부탁드린다.

전태규 = 성회 전 주간에 부흥단 임원과 강사, 참석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들이 은혜 받기를 간구하는 기도주간을 가지면 좋겠다. 또한 원로목사님 등 차가 없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안내가 이루지면 더 좋지 않을까 제안해본다.

양명환 = 감리교부흥단 초기에 심부름하면서 부흥단에 들어와 은혜를 받았다. 목사가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지 않으면 성도들은 절대 기도하지 않는다. 또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하면서 은혜받지 못하면 성도들이 은혜받지 못한다”는 구본흥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숫자 세지 말고 우리 이번 성회에 모여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은혜받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

오영복 = 감리교회에서 영적인 일은 전국부흥단에 맡길 정도로 이번 성회를 통해 부흥단의 위상을 높이고 스스로 자정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우리 임원들 먼저 앞자리에 앉아 은혜받는 시간을 갖자.

원성웅 = 우리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셔서 회개하고 부흥하고 축복을 받았다. 지금 우리의 삶이 경제적으로는 좋아졌지만, 하나님을 잊고 사는 시대가 됐다. 이 시대 부흥단이 다시 심령을 일깨우고 성령의 불을 지피는 사명을 감당해 은혜 속에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을 회복시켜 주시길 바란다.

이길윤 = 이번 성회는 다른 때보다 임원들이 더 많이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기에 성공적인 성회가 될 것을 믿고 있다. 감리교전국부흥단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도 될 것이다. 부흥의 큰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기도로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리 = 김혜은>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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