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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다양한 세계관 공존 위해 노력해야 할 사명 있어”

기사승인 2019.07.09  0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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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협, 전체여성위원 간담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교회협 전체여성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위원들은 ‘평화와 평등을 위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평화로 오시고 평등을 보여주시는 분이기에,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평등을 애타게 사모한다”고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권세리(전 메노나이트 캐나다 선교부 선교사, 평화교육가) 씨가 ‘세상을 바꾸는 힘과 프로세스에 주목하기’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 권 씨는 “어떤 세계관이 주류가 되고 다른 세계관을 밀어내는 문제의 중심에는 파워(힘‧권력‧능력)가 있다”면서 “성평등을 위해서 교회나 공동체 그리고 사회에서 일을 하려고 하면 파워에 대해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워에 대해 사회과학적 그리고 자연과학적인 비유로 설명한 뒤, “파워와 함께 살펴봤으면 하는 것은 바로 ‘공동체와 사회 변화(Change)의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라는 질문을 함께 던지는 것”이라며 “공동체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여정을 밟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세리 씨는 △현실부정 △방어적 반응 △문제의 축소 △문제의 인정 △변화의 수용 △지속적인 변화의 추구로 이어지는 6단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 가지 세계관만을 강요하려는 문화는 너무 많은 피해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씨는 “교회는 소금과 빛으로 부름을 받았다”면서 “소금과 빛으로 다양한 세계관이 공존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명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로부터 이러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배포된 자료에 의하면 교회협 내 여성비율은 임원 25%, 대의원 28.1%, 실행위원이 30.8%, 프로그램위원 23.6%으로, 중복인원을 제외한 전체 교회협 대의원 및 실행위원, 프로그램위원 중 여성비율은 23.6%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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