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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오경웅의 「성영역의」 3편-시주무공 恃主無恐

기사승인 2019.06.19  15: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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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대선 목사(영파교회)

본문
1. 主乎主乎! 吾敵何多? 群衆蠭起 向我操戈
2. 曰 “彼無神助 其命幾何”
3. 主作我盾 護我四周 主爲我光 令我昻頭
4. 竭聲籲主 聲達靈丘
5. 亦旣寢矣 亦旣寐矣 寐而又興 主恩備矣
6. 雖在重圍 無所畏矣
7. 主乎救我! 俯聽悲嗟 旣批敵頰 又折其牙
8. 鮮民何恃? 主德無涯

번역
1. 야훼 나의 주님이시여 ! 저를 노리는 적들 얼마나 많은지요? 벌떼처럼 일어나 제게 창을 겨눕니다.
2. 저들이 떠들어대길 “하나님이 저자를 돕지 않으시니 그 목숨 따위 무슨 대수랴!”
3. 그러나 야훼 나의 방패 되셔서 지켜주시고 나의 영광 되셔서 제 머리를 들게 하십니다
4. 나 큰 소리로 주께 부르짖으니 호소하는 간구 거룩한 산에 이르네
5. 편안히 자고 깨는 것 어느 하나도 주님의 은혜 아님이 없으니
6. 겹겹이 에워싼 적들이라 하여도 두려울 바 전혀 없어라
7. 주님 굽어 보사 슬픈 탄식 들으시고 저를 구하소서 주님 들으시고 원수의 턱을 치시며 그 이빨 부수시네
8 가련한 인생 의뢰할 이는 가없는 덕 베푸시는 주님뿐이라

해설
『시경』 「소아小雅」 「육아蓼莪」에 ‘아버지 아니 계시니 누굴 믿으며 어머니 아니 계시니 누구를 의지하랴. 無父何怙 無母何恃(무부하호 무모하시)고 노래하였다. 호怙와 시恃는 둘 다 믿는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호怙는 아버지를 향한 믿음의 뜻을 담고 있고 시恃는 어머니에 대한 믿음의 뜻을 지니고 있다.

시인은 사위를 둘러싼 적들의 위협 가운데 있다. 그가 호소하는 하느님은 탄식 소리를 듣고 자식을 감싸 제 몸으로 막아주는 어머니 같은 하나님이다. 호怙와 시恃라는 낱말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한다. 우리의 믿음은 어미처럼 감싸주시는 사랑에 대한 믿음이기도 하고 환란과 역경을 극복케 하는 아버지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기도 하다.

5절과 6절에서 어조사로 의矣가 쓰였다. 의矣는 매우 확실하고 틀림없음을 확증하는 어미로 쓰인다. 생명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멀리 있지 않다. 눕고 일어나는 것! 그것이 하느님의 은혜이며 돌보심이다. 가장 가까운 일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니 삶 전체가 은총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

7절에서 히브리 시인은 하나님께 ‘일어나소서’라고 청하지만 오경웅은 ‘굽어보소서’俯(부)라고 기도한다. 인생은 그저 우러를 수 있을 뿐이며仰(앙) 하나님께서 그러한 인생을 굽어보신다는 게 사유의 바탕에 깔려있다. 그래서 신앙信仰은 믿어 우러르는 것이다. 우러르는 이와 굽어보시는 분의 눈 맞춤에 생명이 생명 되는 사건이 있다. 이것이 신앙이다.

7절의 부청俯聽은 귀 기울여 듣는다는 의미이다. 부수이청俯首而聽의 줄임말이다. 잠삼의 시 「등자은사登慈恩寺」에 ‘높이 나는 새도 내려다보이고 거센 바람 소리도 저 아래에서 들리네’下窺指高鳥 俯聽聞驚風(하규지고조 부청문경풍)라고 노래하였다.

8절의 선민鮮民은 부모가 없이 가난하고 외로운 인생을 가리킨다. 『시경』 「소아小雅」 「육아蓼莪」 편에 ‘가난한 백성의 살림살이 죽지 못해 사는 신세로구나’鮮民之生 不如死之久矣(선민지생 불여사지구의)라는 구절이 있다.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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