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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녹여낸 무대에서 세상과 소통합니다”

기사승인 2019.06.19  14: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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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을 배워 뮤지컬에 녹여내기 위해 감신대 졸업한 최광균 대표
뮤지컬문화사역팀 ‘C.M.P’설립, ‘HIS-STORY’ ‘마리이야기’ 등 공연
유관순 순국 100주년 기념해 뮤지컬 ‘유관순’(가제) 제작 나서 ‘&

뮤지컬문화사역 ‘C.M.P’ 최광균 대표.

최광균 연출(뮤지컬문화사역 ‘C.M.P’ 대표)은 청소년 시절 연극 무대에 매료돼 무대를 만드는 연출가가 되기로 진로를 정했다. 그랬던 그는 1984년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입학한다. 연극 무대에 뜨거운 열정을 품었던 그에게 어떠한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그는 신학교에 입학한 이유에 대해 “먼저 신학을 배운 뒤 연극·뮤지컬에 말씀을 녹여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대한 꿈을 품었던 그였기에 대학에 입학해서는 연극부 ‘창조극회’ 창단멤버로 활약했다.

본격적으로 대본을 쓰고 무대 연출을 시작한 뒤에는 1인극 ‘HIS-STORY’ ‘마리이야기’ 2인극 ‘예수 그리스도’ 뮤지컬 ‘리턴’ 등을 선보이며 무대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강단에 서서 말씀을 전하는 목사가 되지는 않았지만 말씀을 녹여낸 무대가 그에게는 ‘목회현장’이 된 것이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죠. 연극·뮤지컬이 교회 밖에서 예수님을 소개하고 현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라 생각했기에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목회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교회 밖에서 전도를 하는 문화사역자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광균 연출은 대학을 졸업한 뒤 세종문화회관의 전속 예술단체인 서울시립가무단(현 서울시립뮤지컬단)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극단 ‘사상’을 만들어 연출가로서의 길을 열었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가스펠’ ‘넌센스’ 등 작품 연출에 참여했다. 단국대 대학원에서 예술경영 석사를 마친 뒤에는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극장경영을 공부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연출에 나선 것은 2007년. 귀국 후 기획회사에서 일하며 선교의 사명을 잠시 잊었던 그는 만들고 전해야 되는 무대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것을 다시금 깨닫고 뮤지컬문화사역팀 ‘C.M.P(Christian Musical Company)’를 설립해 문화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획한 뮤지컬 ‘루터’ 공연모습.

그동안 C.M.P는 남성 1인 뮤지컬 ‘HIS-STORY’, 여성 1인 뮤지컬 ‘마리이야기’ 어린이 뮤지컬 ‘예수 그리스도’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담아낸 뮤지컬 ‘패스’ 탕자의 비유를 녹여낸 ‘리턴’ 등을 선보이고 상시 공연하고 있다. 무대는 대부분 초청공연으로 교회, 대학채플, 군부대 등에서 올리고 있다. 배우 1-5명, 40분 가량 꾸미는 소규모 공연을 주로 공연한 최 연출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2017년에는 100분짜리 뮤지컬 ‘루터’를 올리며 무대를 확장하기도 했다.

복음을 품은 열정으로 수십 년 간 무대를 떠나지 않은 그이지만, 상업 공연이 아닌 기독교 공연을 이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않을 터. 작품 수와 관객 수의 집계도 쉽지 않은 영세한 기독교 공연계에서 처음 열정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면 어디서든지 공연하고 싶다”며 “문화계에서 일하는 크리스천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말씀을 나누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뮤지컬문화사역 ‘C.M.P’ 가 상시 공연하고 있는 작품들.

최광균 연출은 최근 새 도전을 시작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맞섰던 이들을 조명한 영화·다큐멘터리 등이 쏟아졌고, 특히 유관순 열사를 조명한 작품이 잇따랐는데 그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유관순’(가제) 제작에 돌입했다.

수년전부터 여성독립운동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지컬을 기획해왔다는 최광균 연출은 수많은 여성독립가의 자료를 찾아보는 가운데 유관순 열사의 아우내장터 만세운동과 수감 중 고문에 주목하게 됐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뮤지컬 제작에 나서게 됐다. 규모는 배우 40여 명, 음악, 무대디자인, 합창 등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극장용 공연으로, 채플 및 교회 공연(40분용), 상업공연(120분)으로 나누어 준비한다. 약 2억 원의 제작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향한 열정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쳤던 유관순 열사는 나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라고 믿었다”며 “감리교인이었던 유관순 열사의 삶을 통해 지금 감리교회의 위상을 돌아보고, 하나님 말씀으로 위기를 바로잡을 수 있는 이야기로 펼쳐지길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비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광균 연출은 반드시 제작을 완료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뮤지컬 제작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인건비와 공연 제작비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후원 그리고 교회와 채플에서 저희 공연을 초청해 주신다면 무리 없이 제작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대에서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는 최 연출은 “C.M.P가 채플과 군부대교회에서 공연을 하면서 미션스쿨 내에 크리스천 학생 수가 5-10%라는 것과 크리스천 젊은 청년들의 비율이 매우 낮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면서 “다음세대들에게 공연을 통해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도록 채플과 군부대 사역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연장 확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사역에 관심 있는 교회들이 주중에 비어있는 교회의 공간을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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