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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런 목회자 정말 싫습니다

기사승인 2019.04.23  0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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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식 목사(새순교회)

예장 합동교단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8개월여 동안 일반 국민 1000명, 교단 소속 2000개 교회, 총신대 신대원생 974명, 주일학교 관계자 98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통계자료가 공개되었다.

그 결과 한국교회 목회자에 대한 신뢰도는 다음과 같았다 응답자의 24.7%만이 목회자를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불신한다’는 의견은 75.3%에 달했다. 향후 기독교가 끼칠 영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영향(31.6%)보다 부정적인 영향(68.4%)이 더 많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지난 주간에는 수도권 지역 A교단 B교회 중직자 5명이 찾아와 “목사님! 우리교회 목사님 같은 목사는 정말 싫습니다. 대책을 좀 세워주세요”울분을 토로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목회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 때 이런 목회자는 정말 싫다고 반감을 표하는 것일까? 그 특징을 살펴보자.

1. 영적인 가치와 한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돈을 사랑하는 목사
2. 하나님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교인들의 눈치만 보는 목사
3. 입술로는 사랑의 설교를 유창하게 하지만 자신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없는 목사
4.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이론을 전하는 목사
5. 잘 나가는 목사, 영향력 있는 목사, 교회 중직자들에게 줄을 대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교회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목사
6. 가정에서 아내와 자녀들을 학대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목사
7. 자기 기준과 기분에 맞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성질을 부리고 욕을 하는 목사
8. 자신에게 직언을 하는 교인들을 사랑으로 품지 못 하고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목사
9. 교인들이 듣기 싫어할까봐 지옥 설교, 회개 설교를 하지 않는 목사
10. ‘흔들어, 흔들어, 쌓고 쌓아, 부어주십시오. 하나님은 떼쓰는 사람에게 무조건 더 많은 것을 주십니다’라고 설교하는 목사
11. 교인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왕따들은 멀리 하고 부자와 잘 나가는 교인들만 선별해서 가까이 하는 목사
12. 목회자 자신의 내면의 죄악은 전혀 성찰하지 않고, 교인들만 정죄하며 심판 설교하는 목사
13.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하면서 눈에 보이도록 큰 헌금을 강요하는 목사
14. 신문과 메스컴에 이웃을 돕는다면서 자신의 얼굴과 교회 이름을 드러내며 자랑하는 목사
15. 부 교역자들의 카톡을 검열하는 목사
16. 상가 교회에서 보증금을 날리고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목사들은 무능력하기 때문에 목사 면직을 시켜야한다고 주장하는 목사
17.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설교를 하면 교인들이 싫어하고 딴죽을 걸어 교회에서 쫓겨날까봐 전전긍긍하는 목사
18. 속사람의 강건함보다는 멋진 양복, 높은 학력, 고급 승용차를 선호하며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교인들을 많이 끌어 모아서 목회 성공했다고 자랑하고 싶은 목사

만약 이 중 하나라도 나에게 해당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우리 모두 목회자로서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럼 없는 목회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목사님! 우리 교회 목사님 같은 목사는 정말 싫어요.” 울부짖으며 절규하던 교회 중직자들의 모습이 이 시간에 다시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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