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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위해 손을 잡아주세요”

기사승인 2019.04.15  11: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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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협‧한교총,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에 교회 동참 호소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에서 진행되는 ‘DMZ 민+평화손잡기’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 이승희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교회협)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박종철·김성복, 한교총)이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교회협과 한교총은 지난 15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DMZ 민+평화손잡기’에 기도하며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변창배 목사(한교총 서기)의 낭독으로 발표한 호소문에서 “2018년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그리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성공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없이 끝남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갈등과 반목이 지배했던 예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한반도 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사적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DMZ 민+평화손잡기’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이 땅 한반도에, 동북아시아와 온 세상에, 평화를 향한 우리의 소망과 의지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전쟁의 공포와 남북 분단의 고통과 대립, 남남 갈등의 상처가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기도하자”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하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먼저 평화의 손을 내밀자”고 다시 한 번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성희 목사(교회협 회장)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임을 강조하며 “교회협과 한교총이 평화를 위해 먼저 손을 잡고 이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철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기침 총회장)와 림형석 목사(한교총 상임회장, 예장 통합 총회장), 김충섭 목사(기장 총회장)는 “남북대치가 종식되고 평화적 교류가 이뤄져 통일의 기초가 되는 손잡기운동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일을 통해 북한 땅에도 복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어 윤마태 목사(한교총 평화통일위원장), 신평식 목사(한교총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교회협 총무), 나핵집 목사(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취지 및 경과사항을 설명했다. 이홍정 교회협 총무는 “한국교회 교인들이 평화시민들과 함께 연대를 이뤄 분단의 장벽을 극복해 남북평화를 이루는 평화손잡기 운동이 되길 바란다”면서 “그래서 미래세대에게 하나된 조국을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핵집 목사도 “평화손잡기는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소망하며 베를린, 파리, 뉴욕 등지에서도 손잡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평화손잡기에 교회협은 화천, 한교총은 연천 지역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4개 종단(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에서는 평화손잡기 행사에 앞서 27일 오후 12시에  6‧25한국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제를 철원백마고지(백마고지전투 위령비), 철원 화살머리고지(월정리역), 양구 펀치볼고지(펀치볼지구전투 전적비), 파주 임진강변 전선(율곡습지공원)에서 실시하게 된다.

한편 ‘DMZ 민+평화손잡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27분에 중립수역 강화에서 DMZ 고성에 이르는 500km의 DMZ 마을길에서 청소년‧학생에서 중장년과 노인에 이르는 50만명의 시민이 손에 손을 잡는 평화 릴레이 운동이다.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성-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고양-김포-강화를 잇는 평화누리길에서 진행된다.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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