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setNet1_2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인사는 사랑입니다”

기사승인 2019.04.10  15:50:12

공유
default_news_ad2

-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 13:4-7, 14-15)

인사에는 관심과 소통과 겸손과 돌봄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사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모든 은사의 절정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담긴 인사에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사랑이 없는 인사는 가식입니다. 예수님은 외식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서기관들은 긴 옷을 입고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을 좋아하고 회당에서 높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긴 옷으로 자신이 구별된 존재임을 드러냈고, 사람들에게 인사받는 것을 당연시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2:38-39)

이 말씀 안에는 우리도 그러한 사람이 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 겉으로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다면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예수님은 외식이 아닌 참된 인사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계셨던 예수님은 제자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너무 잘 아셨습니다. 제자들이 여전히 누가 더 큰 지 다툰다면 수많은 고난을 이겨낼 수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들의 마음을 잡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사랑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랑을 가르쳐 주시기로 했습니다.

예수님은 저녁을 먹은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으셨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대야에 물을 받아 오셨습니다.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종이 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극구 사양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사랑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본을 따르는 것입니다. 사랑의 인사에는 자신을 낮춰 전하는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나이 많은 사람, 경제적으로 부요한 사람, 직급이 높은 사람에게만 인사를 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직급도 낮을 수 있고, 경제력도 성품도 별로인 사람에게 인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랑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던 그 섬김을 기억하십시오. 가장 낮은 자세로 사랑을 품고 인사할 때 비로소 주님의 본을 따르는 사랑의 인사가 될 것입니다.

저는 집회에서 ‘5분의 기적’이라는 특별한 순서를 진행합니다. 잘 모르는 분과 짝을 짓고 5분 동안 서로에 대해 나누게 한 후 앞으로 불러내 파트너를 소개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목동 한사랑교회에서 이 시간을 진행할 때였습니다. 얘기를 나누던 두 분이 갑자기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30년간 같은 교회를 다녔는데 한번도 말을 해본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30년 만에 사랑의 인사를 나누고 함께 찬양하는 그 시간은 분명 기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인사를 나누어야 합니다. 가식과 외식을 벗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먼저 다가서십시오.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며 먼저 사랑을 전하십시오. 모두가 진심으로 사랑의 인사를 전할 때, 우리 교회와 사회는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인사는 사랑입니다!”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일반기사

문화

1 2 3 4
item53

교육

1 2 3 4
item54

미션

1 2 3 4
item55

오피니언

More Section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