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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 그 시간과 장소 속으로 초대

기사승인 2019.04.01  22: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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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교육전문가양성센터 실험 예배
‘종려주일 상징물’로 예배공간 장식
참석자들 성경속 몰입과 묵상 돕고
“종려주일 의미 새롭게 해석” 기대

“종려주일은 부활 한 주 전에 있었던 일을 상기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 옷을 벗어 길어 펴고 종려나무 가기를 베어 길에 펴서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준비했습니다. 이들 무리는 소리 높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라고 하며 예수님이 오심을 환호합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감신대 세미나실에서 종려주일을 기억하기 위한 예배 세팅을 하고 실험 예배가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감리회 교회교육전문가양성센터(CTC, 공동책임교수 오성주, 황병준)가 운영하는 2019 교회교육전문가 과정의 영성훈련의 두 번째 시간으로 마련된 이날 종려주일 예배는 누가복음 19장 28-40절을 본문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예배 세팅의 강조점은 종려주일을 상징하는 장식으로 예배 공간을 꾸며놓아 참석자들로 하여금 그날의 현장 속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설정한다.

전체적인 예배공간은 성경 본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옷과 종려나무가지로 바닥을 장식하고 도우로 사람 모양을 빚어 당시 주변에서 환호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표현하였다. 또 강단 장식은 절기에 맞추어 보라색 천과 초를 기본으로 세팅했으며, 종려나무 가지를 가운데 두고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강단보는 예수님이 십자가 지실 것을 암시하듯이 비스듬하게 보이도록 옆으로 놓았다.

강단 위에 돌멩이 모양의 초는 본문 40절의 말씀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제단을 장식한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한다.

벽에는 아이들이 손바닥으로 종려나무가지를 표현한 활동 작품을 걸어 놓았으며, 강단 앞에는 나귀를 타고 가시는 예수님과 환호하는 무리들이 한눈에 보이는 종이를 이용하여 만든 그림을 걸어놓았는데 예배 전체 디자인 속에 더 몰입하게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교사들이 앉게 될 책상위에는 종려나무 가지로 만든 십자가가 하나씩 올려놓아져 있었다.

실험 예배는 교사들이 입장하기 전부터 틀어놓은 종려주일 찬양(hosanna Loud Hosanna)으로 시작된다. 예배가 시작되면 교사들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인도자로부터 예배 공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듣는다. 그 후 인도자는 마치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전 나귀를 타고 지나셨던 옷과 종려나무로 놓여진 공간으로 교사들을 초대한다.

교사는 각자의 책상 위에 놓여진 종려나무 십자가를 손에 쥐고 예수님이 나귀타고 지나셨던 길에 둘러서서 인도자가 들려주는 성경본문을 듣는다(될 수 있으면 쉬운 성경이나 드라마 바이블을 사용한다).

인도자는 성경 본문 가운데 특별히 두 모습에 집중하도록 요청한다. 하나는 주가 쓰시겠다는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의 나귀를 내어주는 주인의 모습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환호하며 겉옷을 벗어 길에 깔고 예수님 가시는 길을 함께 했던 무리들의 모습이다. 이 두 개의 모습 중 “나는 어떤 모습에 가까운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묵상을 하도록 요청한다.

예수님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나귀를 내어놓았던 나귀 주인과 자신들이 원하는 이상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왕이 되시기를 요구하며 환호했던 무리들을 서로 대비시키며 자신의 신앙적 모습을 점검하도록 하였다.

주최 측은 이날 예배와 관련해 “아무 의미 없이 지낼 수도 있는 종려주일을 예배 세팅을 통해서 다시 그 의미를 상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그것은 우리를 예수님이 오신 그 시간 그 장소로 우리를 데려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신앙인들은 교회력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력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삶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환호하는 무리들이 곧 당신을 못 박으라고 돌변할 자들임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그 고난이 기다리는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뜨거운 사랑으로 고난이 시작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던 주님의 심정을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이날 예배를 준비하고 진행한 ‘교회교육전문가양성센터’는 “교회교육이 더 낳아지기를 원하는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이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교육은 내달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감신대에서 진행한다. 앞으로 진행될 과목은 △영성과교육, △블렌디드 런님 △몫을 나누어 참여하는 수업 △비블리오 플레이 등 다양한 교회교육 프로그램이다. 교회교육에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교육전문가양성센터’는 2015년부터 감리회 교육국(총무직무대리 노덕호)과 감신대 기독교교육연구소의 협력을 받아 기독교교육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마친 이들에게는 본부 교육국이 인정하는 2급 교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이 과정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연회나 지방, 또 각 교회가 초청하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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