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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대학…감신대·배화여대 내부진통

기사승인 2019.03.12  2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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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신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교수 복직
배화여대, 총장 횡령 및 갑질 시비로 시끌

감리교신학대학교에는 2019년도 봄 학기를 앞두고 대자보가 하나 붙었다. 총대학원여학생회가 붙인 대자보에는 ‘성폭력문제로 해임되었던 S교수의 복직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제목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육기관”임을 전제한 뒤 “교리와장정에 결혼 외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람은... 면직 파면 처분을 되어 있다”며 “목사로서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 신학교 교수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대자보가 붙은 이유는 감신대가 지난 2016년 12월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한 S교수를 다시 복직시켰기 때문이다. 학교 측은 S교수가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이에 따라 해임처분이 취소된 것이라 설명했다. S교수는 제자와의 관계가 ‘강제’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인정되면서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강제’여부를 떠나 신학대학 교수며 목사가 제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분명한 징계사유라면서 학교가 당연히 재징계절차를 진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학교 측이 재징계시효를 넘겨 어쩔 수 없이 해당 교수를 복직시켜야 했고 복직에 따른 20여 개월의 급여까지 정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배화여자대학교 역시 총장문제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김숙자 전 총장의 퇴임식이 열린 지난달 27일 행사장소는 교직원과 교수들은 인간띠로 출입구를 봉쇄하고 총장의 퇴임을 막았다. 이유는 “교비회계 부적정 등으로 교육부의 중징계를 받은 김숙자 총장은 퇴임이 아닌 파면, 해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징계에 따라 총장에 대한 징계가 열려야 함에도 이사회가 징계를 미룬 채 임기만료로 퇴임하도록 했다는 것이 교직원과 일부 교수들의 주장이다.

전국대학노동조합 배화여자대학교 지부는 또 “김숙자 전 총장이 재임시절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아 왔다”고 했다. 이들이 밝힌 대로라면 김 전 총장은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직원의 임금을 동결하면서도 같은 해 자신의 연봉은 인상해 지난해의 경우 연간 3억 원에 달하는 임금을 받았다. 김 전 총장은 또 직원들이 개인의 휴가를 사용해도 해외로 갈 경우에는 학교의 결재를 받도록 했으며 결재 없이 해외에 나간 사실이 발각될 경우 처벌규정까지 정해두다가 국가인권위로부터 지적을 받은 일도 있다.

이밖에도 노조는 김숙자 전 총장이 취임 이후 교내 건물 3개 동에 대해 진행한 설계비와 리모델링 비용이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지출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7일 배화여대 교직원 노조가 김숙자 전총장의 퇴임식 장소를 봉쇄하고 항의 시위를 벌이는 모습.

김혜은 기자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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