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setNet1_2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경제논리로 핵 문제 해결할 수 없어

기사승인 2019.03.12  02:19:01

공유
default_news_ad2

- 후쿠시마 사고 8주기 맞아 핵그련 탈핵연합예배 개최

핵그련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8주기를 맞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있는 광화문 KT지사 앞에서 탈핵연합예배를 가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8주기를 맞아 핵 없는 세상을 소망하는 ‘탈핵 연합예배’가 지난 11일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열렸다.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핵그련)가 주최한 이날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남기평 목사(EYCK 총무)는 “2011년 일어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일본뿐 아니라 지구의 모든 피조물에 재앙을 안겼다”고 지적하고 “현재 국내에는 건설 예정까지 포함하면 34기의 핵발전소가 있고 반경 30㎞ 내에 인구 밀집 지역이 있어 사고가 났을 때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윤혜숙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회선교위원장이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 정부가 탈핵을 선언했음에도 핵발전소가 계속 늘고 핵발전 비중이 높아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당장 경제적 손실이 아까워 핵발전소의 위험을 60년간 더 끌고 가는 것이 과연 탈핵 정책인지 정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미 가동 중인 핵발전소가 만들어 낸 고준위 핵폐기물은 1만 4000톤에 이르고 해마다 750톤의 고준위 핵폐기물이 차곡차곡 핵발전소 안의 저장 수조에 쌓이고 있다”면서 “지금 세대가 혜택을 누리고 남은 핵폐기물을 미래세대에게 넘겨주려는 비윤리적이며, 반생명적인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정책은 전면적으로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후쿠시마를 다시 기억하려는 이유는 후쿠시마 핵사고가 만들어낸 참혹함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일본 정부가 호언장담했던 사고의 수습은 불가능한 것이었고 후쿠시마는 체르노빌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었다”면서 “이런 참혹한 현실이 미래엔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지금 당장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위해 마음껏 쓰고 버리며, 경제적인 판단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삶의 태도로는 핵발전소와 핵폐기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금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미래세대는 죽음의 핵발전소와 핵폐기물들을 끌어안고 두려움과 괴로움으로 살아가야만 할 것”이라면서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힘을 모아 핵 없는 내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일반기사

문화

1 2 3 4
item53

교육

1 2 3 4
item54

미션

1 2 3 4
item55

오피니언

More Section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