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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성전의 기둥

기사승인 2019.01.30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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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세웅 목사(전 중부연회 감독 )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7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8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9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10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11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12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13 <요한계시록 3:7-13>

모든 건물에는 반드시 기둥이 있다. 가장 중요한 위치에서 그 건물을 떠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가정과 사회단체에도 기둥과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라마다 그 나라를 지키며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기둥과 같은 인물들이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솔로몬이 지은 하나님 성전에는 중요한 두 기둥을 세웠는데 야긴과 보아스였다.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셨다’, 보아스는 ‘하나님이 능력을 주셨다’는 뜻이다.(왕상 7:21) 또 유대 랍비들은 아브라함이 세계의 기둥이라고 생각했다. 바울은 초대교회 기둥으로써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모든 교회는 작은 교회나 큰 교회나 교회마다 그 교회를 지키며 받들어 섬기는 기둥과 같은 일군들이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기둥이 될 수 있을까?

1. 큰 나무라야 기둥이 될 수 있다.

수령이 오래된 고목나무나, 아름다운 꽃을 자랑하는 화초는 기둥이 될 수 없다. 단단하고 곧게 자란 큰 나무라야 좋은 기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가버나움에 근무하는 군대 지휘관 백부장은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에 대한 큰 믿음과 이웃에 대한 큰 사랑을 갖고 있었다. 그의 집에 있는 하인이 중풍 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고 있을 때 백부장은 예수께 도움을 구했다. “내가 직접 가서 고쳐 주리라”는 예수의 말씀에 백부장은 “내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할 수 없으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나을 줄 믿습니다”라고 답했고 예수께서는 그 백부장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크게 칭찬하시며 “네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았다.

예수께서는 백부장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노예의 신분을 가진 하인에 대한 사랑을 시험해 보신 것이다. 결국 백부장은 하나님을 향한 큰 믿음과 이웃에 대한 큰 사랑 때문에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 나라에 큰 기둥이 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될 수 있는 사랑은 큰 믿음과 사랑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2. 희생정신이 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나무는 절대로 기둥이 될 수 없다. 기둥이 살아 있어 그 기둥에 꽃이 피고 그 나무가 자란다면 그 집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나무가 기둥이 되려면 반드시 죽어 희생해야만 한다. 모든 나무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뿌리가 땅속에 묻혀 희생함으로 가지에 꽃이 피고 그 꽃이 떨어져 희생하므로 그 자리에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가정이나 모든 사회단체 그리고 한 나라와 민족도 희생하는 기둥이 있어야만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한 알의 밀이 땅속에 묻혀 죽어야 30, 60,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 가르치시고 스스로 희생의 제물이 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

‘독립선언문’에 얽힌 역사의 교훈을 찾아보자. 우리의 애국 선조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독립선언문’을 작성하여 온 세상에 선포하게 되었다. 독립선언문은 작성했지만 민족대표로 서명하는데 서로 주저하며 선뜻 서명하지 못했다. 그때에 남강 이승훈 선생께서 ‘왜, 우물쭈물 합니까? 여기에 서명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죽는 순서를 정하는 것입니다’라고 격려해, 33인이 순국의 각오로 선언문에 서명하여 독립선언문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교회 안에 장로, 권사, 집사를 세우는 것도 결국 교회를 위한 기둥을 세우는 일이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죽는 순서를 정하는 것이며, 또한 목사 안수를 받을 때 어깨에 스톨을 걸어주는 것도 결국 희생의 멍에를 메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희생정신이 없으면 결코 기둥이 될 수 없고 기둥이 없는 그 건물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기둥이 되려면 모든 고난과 희생을 각오하고 끝까지 내가 서 있는 자리를 잘 지키면서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

3. 목수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모든 나무는 자기 스스로 자기를 기둥으로 만들 수 없다. 목수의 손에 의해서 선택되고 다듬어지고 가장 좋은 위치에 가장 든든한 기둥으로 세움을 받게 되는 것이다.

베드로는 기둥이 될 수 없는 많은 문제를 가진 사람이었다. 가난하고 무식한 어부였고, 성격은 바다의 풍랑처럼 거칠고 의지는 갈대처럼 약하여 항상 바람에 흔들려 중심을 지키지 못했다. 의심도 많고 실수도 잘해서 예수께 여러 번 책망을 받은 일도 있었다. 그런 어부 베드로가 목수 되시는 예수의 손에 붙잡혀 3년 동안 다듬어져 예수의 제자가 되었고 오순절 성령의 역사로 초대교회 기둥이 되며 위대한 전도자가 되었다.

바울도 인간 목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독교 역사에 큰 기둥이 되었다. 그는 유명한 대학도시 다소에서 출생하고 예루살렘의 대학자 가말리엘 문하에서 교육을 받았다. 종교는 조상 적부터 유대교를 믿고 그 전통과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며 당당한 로마의 시민권을 갖고 누구보다도 열렬히 앞장서서 기독교를 박해하였다. 바울은 가난하고 무식한 어부 베드로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자격과 능력 그리고 사회적인 위치와 조상 적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유대교인 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어떤 면으로 보든 절대로 기독교인이 될 수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기독교인이 되었고 초대교회 지도자와 세계적인 전도자가 되어 기독교 역사에 큰 기둥이 되었다.

모세가 이스라엘 역사의 기둥이 된 것도 자기의 노력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는 역사적인 비운 속에 태어나 출생 후 3개월 만에 애굽 나일강에 버려져 악어의 밥이 될 수밖에 없었을 때 하나님의 기적으로 구출되었고 그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애굽 궁중에서 40년간 교육을 받았고 그 후 광야에서 많은 연단과 시련을 받으며 이스라엘 민족의 큰 기둥으로 다듬어 세워져 이스라엘의 대 역사를 이루었다. 유다 왕 웃시야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웃시야는 50년간 나라를 통치하면서 그 나라가 크게 번성하였다. 그러나 후일 그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태양이 빛을 잃어버리듯 온 나라가 암흑과 절망 가운데 빠지고 말았다. 그때에 하나님은 그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기둥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찾아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고’(사6:8) 하실 때 이사야가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하고 자기를 바쳤다. 종교개혁을 위해 루터를, 영국을 구원하기 위해 웨슬리를 기둥으로 세우신 하나님은 그때마다 역사의 주인으로서 인간 목수가 되셔서 역사의 기둥을 세우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하나님 나라에 기둥이 될 수 있는 일군을 찾으시고 세우실 것이다. 그때마다 ‘주여, 내가 있사오니 나를 보내주시고 세워 달라’고 응답해야 하며 그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기둥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세우심을 받을 뿐만 아니라 계속 다듬어 지고 또 더욱 잘 다듬어져서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어야 할 것
이다.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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