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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확장되어 갑니다

기사승인 2019.01.10  1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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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식 목사(진관교회)

복음의 특징 중에 하나는 복음은 심어 놓으면 계속해서 확장되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8장을 보면, 복음이 바울에게로 들어갔을 때 핍박자 사울이 전도자 바울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복음의 역사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복음으로 변화된 그 한 사람 바울을 통해 안디옥에서 아시아로 그리고 유럽을 향하여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복음이 들어가는 곳곳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그 구원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또 다른 구원의 열매가 계속 맺혀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복음은 한 사람의 구원, 하나의 열매로 끝나지 않고 수많은 열매로 확장되어 나아갑니다.

한국교회사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암태도라고 하는 섬이 하나 있습니다. 그 섬에서 문준경이라는 사람이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중도라고 하는 섬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참 행복하게 살 줄을 알았는데 7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바람에 시부모로부터 엄청난 구박을 받는 모진 인생이 되어 버렸습니다. 죽기를 결심하고 가출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왕 죽을 바에는 아는 사람들이 있는 섬에서 죽을 게 아니라,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서울에 가서 죽을 생각을 하고는 야간 열차를 타고 서울 용산역에 내렸습니다. 어디서 요란한 박수 소리가 들리고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곳에 가 보니 유명한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님이 인도하는 부흥집회였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뒷자리에 엉거주춤 앉았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들었습니다. 복음을 듣는 순간 성령께서 그 마음을 활짝 열고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도록 했습니다. 예수를 영접하자 눈에 눈물이 비 오듯 쏟아지면서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신다니 정말일까? 정말 나 같은 것도 사랑하실까? 애를 못 낳아서 구박받은 나 같은 사람도 사랑하실까?” 하는 질문을 마음속으로 수없이 하는데 그 모든 게 다 사실로 믿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자살하겠다는 생각은 싹 사라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서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성봉 목사님이 목회하고 계시는 목포의 교회로 내려갔습니다. 그 후 그녀는 그 교회에서 양육을 받고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한참 전도를 하다가 생각해보니 자기를 구박하던 시댁이 있는 중도에 가서 전도하자는 생각이 들어 그곳으로 갔습니다. 동네 어귀 조그마한 마당에 서서 그는 힘차게 찬송을 불렀습니다.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이 찬송을 부르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때 문준경은 그들에게 복음 전했습니다. 그러자 예수 믿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그녀는 지도로, 그 다음에는 암태도로 배를 타고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공산당이 그 섬에까지 들어와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이 문중경 전도인을 잡아다가 총살을 시켰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를 했습니다.

지금 그녀의 이름은 역사책에 없습니다. 공식적인 문서에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냥 그녀는 복음을 전하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를 통해 예수 믿은 사람들 중에 목사가 된 사람이 70명이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 중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교회 부흥을 주도하고 한국교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거목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결교의 유명한 부흥사였던 이만신 목사님,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의 젊은이들의 가슴에 복음의 불을 붙인 대학생 선교회 김준곤 박사가 바로 문준경 전도사가 전한 복음의 열매들입니다.

복음에는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은 하나의 열매로 끝나지 않고 수많은 열매로 확장되어 나아갑니다.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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