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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시작이 반입니다

기사승인 2018.11.13  1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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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식 목사

세계의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높이 약 53m, 너비 약 790m에 이르는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습니다. 원주민 말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을 가진 이 폭포는 땅을 뒤흔드는 거대한 굉음과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리고 주변의 절경을 배경으로 한 무지개 때문에 세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매력 중 으뜸은 폭포 위에 걸려 있는 무지개 다리(Rainbow Bridge)로서 지금은 질긴 금속 와이어와 단단한 발판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처음 폭포 사이를 연결한 그 다리의 시작은 가느다란 실 한 가닥이었습니다. 이 다리는 1847년, 현수교 설계시공 전문가인 찰스 엘렛 주니어(Charles Ellet Jr)가 연을 띄워 연줄로 다리 양쪽을 연결한 후, 연줄에 코일을 매달아 잡아당겼고, 다음에는 아주 가는 코일에 약간 더 강한 철사를, 철사에는 다시 밧줄을 매달아 당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밧줄에 케이블을 매달아 잡아당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쇠줄을 이용해 다리를 놓기 시작했고, 마침내 바라던 대로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무지개 다리가 놓이게 됐습니다. 그 아름답고 엄청난 다리는 바로 가느다란 한 가닥 실에서 시작이 된 것입니다.
천리지행시어족하(千里之行始於足下)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릿길도 발아래에서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천리를 우리는 전도로 바꾸어 생각해봅시다. 한 영혼을 살리는 전도는 발걸음을 옮기는 시작이 중요합니다.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실천이 필요한 것입니다. 실천하여 전도하면 전도가 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아들을 전도하고 싶은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교회 한번 가보자고 몇 번을 권면했으나 아들은 그 어머니의 말에 ‘다음에요’라고 말하며 한번도 교회에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 해 겨울 권사님께서 빙판에 미끄러져서 다리를 다치게 되었습니다. 걷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권사님께서는 아들에게 “내 다리가 불편하니 교회 주차장까지만 데려다 주렴”하고 아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아들은 다친 어머니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교회에 모셔드리고, 예배가 끝날 때까지 주차장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몇 주를 보내다가 어느 날 주차장에서 교회 현관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거기 로비에 앉아 자연스럽게 모니터 화면을 통해 설교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주, 두주 말씀을 듣던 아들은 어느 날 3층 예배실로 올라와서 스스로 등록카드를 써서 내더니 급기야 지금은 우리 교회 집사가 되어 찬양단에서, 선교회에서 열심히 헌신하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전도를 포기하는 이유는 전도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전도의 열매는 우리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관이라는 것입니다. 시작과 그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한 농부가 정성을 다해 씨앗을 심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가꿉니다. 싹이 움틉니다. 그런데 이 싹은 4년이 지나도 불과 3센티 밖에 자라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5년째 되는 어느 날 이 싹은 엄청난 속도로 자라납니다. 하루에 30센티 이상씩 자라나다가 6주 만에 15미터 이상 되는 나무로 자라나 그 일대를 큰 숲으로 만듭니다, 바로 중국 극동지방에 있는 모소 대나무(moso bamboo)입니다. 처음은 미약해도 나중이 창대하게 되는 역사는 바로 씨 뿌림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 구원은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리고 그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작은 시작에서 비롯됩니다. 전도, 시작이 반입니다. 시작은 반드시 열매를 보장해줍니다. 전도, 할 수 있습니다. 하면 됩니다.

이현식 목사(진관교회)

기독교타임즈 gamly@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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