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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위해 한자리 모인 세계 감리교회

기사승인 2018.11.10  0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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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평화위한 3차 원탁회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막
관심 모았던 북한 대표단 불참
카터 전 미국대통령 환영 인사
문재인 대통령 축전 보내 ‘눈길’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Roundtable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이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센터에서 개막됐다.

세계감리교협의회(WMC, 회장 박종천)가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 연합감리교회(UMC)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원탁회담은 박종천 회장이 주재한 오프닝 세션으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환영인사-‘한반도 평화를 향한 새로운 약속’과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의 강연 및 토마스 캠퍼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총무와의 대화가 이어졌다.

이어진 응답 및 고찰에는 크리스티안 안(우먼 크로스DMZ 국제코디네이터), 이홍정(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대(리제네레이션 무브먼트 대표), 피터 프로브(세계교회협의회 국제협력국장)등이 발표자로 나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토의를 회중들과 나눴다.

특히 이날 오프닝세션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가 전달돼 김영준 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이를 대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참석한 모든 분께 대한민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한 뒤 이번 원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의 날을 앞당기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 역사적인 기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한반도에 평화가 온전히 이뤄지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감리교회의 사랑과 헌신은 한반도 역사 속에 새겨져 있다”면서 감리교회가 세운 평양의 기홀병원과 영변의 시약소, 서울의 이화학당과 배재학당 등을 언급하며 “사람을 키우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온 감리교회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994년 한반도에 핵 위기가 닥쳤을 때도 감리교의 역할이 컸다”면서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카터 전 대통령과 굳건한 한미동맹의 촉진자가 되어준 레이니 전 대사의 지혜와 용기에 힘입어 전쟁의 먹구름을 거둬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프닝세션을 마친 참가자들은 인근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세션을 시작했으며 이번 원탁회의를 주관한 연합감리교회 정희수 감독(세계선교부 회장)의 환영사와 한국 감리교회를 대표한 은희곤 감독(미주자치연회) 등의 답사, 이번 회의에 불참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의 기도편지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은희곤 감독은 “한국 감리교회와 전명구 감독회장의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고 말하고 “3번째로 모인 원탁 회담이 적대적 힘의 논리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상생, 화해와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자리가 되고 세계감리교회와 연합감리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그리고 많은 형제 교회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분명한 역할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은 감독은 또 한때 금지곡이었던 노래 ‘작은 연못’의 가사를 인용하며 “깊은 산 오솔길 옆 작은 연못에 살고 있는 예쁜 붕어 2마리처럼 남과 북이 서로 싸워 한반도가 결국 그 누구도 살지 못하는, 아니 그 누구도 살수 없는 작은 연못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남과 북이 함께 살 수 있는 작은 연못 한반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의 강명철 위원장은 김영주 목사(전 교회협 총무)가 대신 읽은 서한에서 원탁회담은 “세계 여러 나라의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선 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뿐 아니라 세계평화를 함께 염원하는 아주 중요한 모임”이라면서 “열렬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 서한에서 원탁 회담에 북한 측이 불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조선 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이번 모임이 “역사적인 만남이 되기를 희망하며 전 세계 기독교인을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그리고 조미 공동성명 이행에 동참하기를 촉구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그러나 “미국이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선언 이행에 제재위반이라는 이유로 제동을 거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한 뒤 “이는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는 작금의 화해와 관계개선 분위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박종천 회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원탁회의가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오는 11일까지 일정을 갖고 애틀란타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은희곤 감독(단장), 김영민 목사, 김환중 목사(이상 미주자치연회 소속), 김영주 목사(전 교회협 총무), 남기평 목사, 남수현 목사 등 6명이 KMC대표단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정명기 목사와 김성복 목사, 김정석 목사 등이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와 관련 “KMC, UMC, WMC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협의회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번 애틀랜타 회담이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WCC의 한반도 평화, 통일, 개발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은 올해로 3번째가 된다. 1차 모임은 지난 2016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감리교대회에서 시작됐으며 2차 모임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렸다. WMC, KMC, UMC는 이 자리에서 1)평화와 화해의 신학 정립 및 증진 2)평화협정 체결을 향한 교회의 역할 3)인도주의적 지원 계획을 위한 북한정부와의 협력 등 3가지에 의견을 같이 했다.

<사진 및 기사 자료제공=김영민 목사, 미주자치연회 하모니교회>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는 김영준 총영사
환영인사에 나선 지미 카터 미국 39대 대통령
강연자로 나선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
원탁회담에 참가한 한국측 대표단. 좌로부터 남기평, 남수현, 박종천(WMC회장), 정희수감독(UMC), 은희곤 감독(미주자치연회), 김영주 목사(전 교회협 총무), 김영민 목사
신학자와 외교관을 주제로한 토마스 캠퍼 UMC 세계선교부총무(오른쪽)와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의 대화
응답및 고찰

환영인사를 전하는 정희수 감독

한국감리교회를 대표해 인사한 은희곤 감독
원탁회담 개막에 앞서 사전 미팅을 가진 한국 참가단과 현지 한인 목회자

기독교타임즈 gamly@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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