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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감독(회장)에 뜻을 두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기사승인 2018.11.08  15: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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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영 목사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시대가 그 시대의 인물을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처럼, 그러나 그보다는 그 책임을 감당할만한 사람이 그 자리의 소중함을 만들고 시대에 적합한 인물이 그 시대를 만든다는 쪽이 더 진실에 가깝다는 생각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이제 지도자라면 누구나 겪는 외롭고 힘든 책임을 감당하게 되셨습니다.
제33회 총회와 함께 출발한 각 연회, 11분의 감독님들과 모든 연회의 부흥과 평안은 교단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마음에 품고 있는 바람일 것입니다. 누군가 그런 표현을 하였습니다. “교회는 신자들의 어머니, 그 안에서 우리는 태어나고, 양육을 받고, 성장을 한다.”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 이 땅에서는 유일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신적기관이며 이 교회를 통해서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구원을 얻는 그 길을 안내하는 책임과, 동일한 시대의 동역자 중에서도 남다른 은혜를 받은 분들이기에 축하를 드립니다.
그러나 감리교회가 처한 오늘의 현실은 오래전부터 교회가 복음으로 이민족의 갈길 을 제시해줄 안내자로서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세상이 없으면 교회도 없고, 불신자들이 없으면 그리스도인 된 우리들의 소명召命까지도 잃게 되는 것인데, 이제 주님 앞으로 인도해야할 대상들인 이교도들이 본 우리들의 모습은 그들과 별반 차별이 되지 않는, 정직하고 도덕적인 사람들이냐고 묻는 질문 그 자체가 이미 부끄러운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교회 자체적으로도 현존하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우리의 자녀들까지 떠나고 있고, 교회를 떠난 그들에게 가장 커다란 위기가 과거에는 이단들이었지만, 이제는 향락이 그들을 다시는 교회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더욱 멀리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사람
이처럼 안팎으로 신뢰를 잃어버리고 있는, 교회 존재자체까지 부정하는 시대에 감리회와 우리가 시급히 회복해야 할 것은 구원의 진리를 주님으로부터 위탁받은 신적기관답게 영적 권위와 영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권위는 각자가 삶의 현장에서 자신이 전하는 복음의 증언대로 그에 따르는 실천을 통하여 자신이 고백하는 그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 안에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영적 지도자의 참 권위 또한 자신이 진리를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의 대면한 증거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지나온 교회의 역사를 보면 언제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영혼구원과는 상관없이 방종과 나태함에 빠질 때마다 주님은 먼저 당신의 교회를 각성시키셨습니다. 종교개혁의 와중에 가톨릭교회가 부패로 인하여 혼돈에 빠져있을 때 교회자체 안에서 일어난 개혁운동으로 생겨난 ‘예수회’ 이그나시우스 로욜라를 비롯한 일곱 명의 수사들, 그들의 결의문은 교파와 시대를 초월하여 구도자들인 우리들에게도 시사 하는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세계 어느 곳으로나 시체처럼 운반이 되고, 맹인의 지팡이처럼 사용되겠습니다.” 이처럼 자신을 드린 헌신과 기도로 가톨릭교회가 안정이 되고 선교의 열정으로 우리나라까지 복음이 들어와 마포 양화진에 서강대학교가 세워졌습니다. 이처럼 말씀의 진리 앞에 자신을 드린 헌신의 사람이 있는 곳에는 숫자와 환경에 관계없이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영혼을 각성시키시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지난날의 부끄러움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비스마르크의 “지혜로운 자는 역사를 통하여 배우고, 어리석은 자는 경험으로 배운다”는 말처럼, 이미 회기가 끝난 32회 총회의 말미에 자칭 감리교회의 책임을 맡은 이들의 방향을 잃은 모습들은 본인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안팎으로 교단의 수많은 이들은 염려로 이교도들은 조롱을 하는 중에도 그들의 시선을 의식함은 없이 교단이야 조롱을 당하건 말건, 하나님을 두려워함도 전혀 없이, 오직 자신의 자리 지키기에 급급하여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동분서주’하든 그 모습들은 모두가 십자가의 원수는 될지언정 자신을 이어 자식들까지 목사로 살아갈 교단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중책을 맡은 품격을 갖춘 이들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누구나 허물이 있고 죄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들이기에 완전한 이들은 없지만, 그래도 목사로서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지난날과 달리 본인들이 미쳐 준비되지 않은 소홀한 관계로 지적당하는 그것이 상식과 신앙에 타당하다면 그대로 인정하고 물러나는 모습들을 보고 싶습니다. 도대체가 영혼을 교도하기위하여 자신을 드려 섬기는 이들이 성직에 무슨 고위직과 하위직이 있기에 스스로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서로를 정죄하며 고소 고발에 시간을 드립니까? 모두가 생명 얻는 유일한 신앙을 저급한 하등 무속종교와 다름없는 세속적 직업으로 타락 시키는 모습들일 뿐입니다.
주님에 의해 구도자 집단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음은 세속적인 시각으로 개인의 영달榮達의 길이 아닙니다.
모두가 예외 없이 엄위 앞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도달할 수가 없는 마음의 영역일 뿐입니다. ‘레오나드 레이븐힐’은 “하나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려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너나없이 보고들은 소문과는 다르게 직접대하면 소문과는 달리 주님 면대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부실한 부분들이 오늘도 책임 있는 이들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당황스럽고 서글프게 합니다.

드리는 부탁
주님께 부름 받아 평생의 사역을 마치고, 이제는 죽을 자리를 찾아 로마를 향하든 사도 바울께서 에베소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부탁한 말씀은 동일한 방향을 향하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심비에 새겨야할 말씀입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20장28절) 오늘도 다른 이들보다 큰 은혜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이 땅의 관심 끊어버리지 못한 까닭에 여전히 가시채를 뒷발질하며 소멸해가는 모습들이 한없이 애처롭습니다.

오재영 목사(은평소망교회)

기독교타임즈 gamly@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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