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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강해(11) 축복, 찬양의 이유

기사승인 2018.10.11  2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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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중 목사, Sudley U.M.C.

   
▲ 이효중 목사, Sudley U.M.C.

바울은 엡 1장 8~14절을 통해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은 이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에 따라 하나님을 찬미하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이 짧은 본문에서 바울은 일곱 번이나 ‘그리스도 안에서’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 덕분에’ 주어진 것이라는 것과,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계획을 창세 전부터 준비·경영하셨으며, 성취하셨다고 증거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축복과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의 경륜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7),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8).”

본문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지혜와 총명에 따라, 하나님의 경영, 경륜하심에 따라 하나님께서 만세 전부터 예정하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셨다”고 증거한다. 하나님이 이루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구속, 죄 사함이며, 이것은 아무런 대가 없이 거저 주시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선언한다. 이 선언의 중심에서는 ‘피로 말미암은 구속, 죄 사함’이 있다. 

전 편에서 설명한 것처럼 ‘구속’ 사상의 배후에는 노예로 팔려간 사람(영적으로는 죄의 노예)을 돈으로 산 후 자유롭게 한다는 사회, 경제적, 영적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400년 동안 노예였던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해방하셨고(출 15:16; 시 74:2) 바벨론 포로에서도 해방시켜 주셨다(사 51:11).  

여기에 ‘죄 사함’(롬 3:24)이 더해질 때, 배후에는 구약의 제사장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동물을 죽여 그 피를 성전 안에 법궤와 성전 밖의 제단에 뿌림으로 제사장 자신과 이스라엘의 죄를 속했던 것과(레 16:11~19), 대 속죄의 날(욤 키푸르)에 이스라엘의 죄를 지고 광야로 몰려 희생되었던 염소의 생명, 피, 죄 씻음을 얻는 것을 의미했다(레 16:20~22). 이것이 에베소서와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피 흘리심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은 한 번에 완전하고 영원하게 모든 인류를 대속하는 제사였다(히 9:12). 따라서 이 놀라운 은혜를 풍성히 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함이 마땅하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9)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10).”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며 죄를 사해주신 것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예정’과 모든 것을 상세히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뜻(경륜)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예정’과 ‘경영하심’은 무엇을 의미했을까? 예수님의 탄생 훨씬 이전, 창세에 타락한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의 수치를 감추기 위해 하루면 시들고 없어질 무화과 잎사귀로(창 3:7) 자신들을 가렸다. 이는 인간이 행위로 자신을 구원하려는 노력의 무모함을 상기시켜준다. 하지만 이런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죄 없는 동물을 죽여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아담과 이브에게 입히셨다(창 3:21). 가죽이 생기려면 무고한 동물이 희생되고 피 흘려야만 가능하다. 

성경은 출애급기(12), 이사야(53), 요한복음(1:29, 35) 그리고 계시록에(5:1~7) 이르기까지 그리스도를 우리 죄를 지고 간 어린양, 우리의 죄의 수치를 덮어주신 가죽옷이라고 증거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죄악 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미 창세와 함께 준비되었고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되었음을 본다. 

이것은 또한 아담과 이브 이후 깨어지고 단절된 모든 것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마치 건물의 주춧돌처럼 세상의 모든 것이 다시 연결되고 회복되고 ‘통일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놀라운 희생의 은혜는 우리가 복음을 듣고 믿을 때 구원, 인치심, 그리고 기업(유산)을 주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13)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14).”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의 축복을 받는다는 사상은 벌써 설명되었고, 당연하고 확실한 우리의 감사와 찬양의 근거가 된다. 이에 더하여 구원은 우리에게 더 놀라운 축복을 가져온다. 그것은 성령 안에서 우리가 인치심을 받았고 하나님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는 것이다.

고대 근동의 시대에 인장은 소유권과 권위를 보증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피로 자유함을 받은 우리는, 혹은 죄 사함을 받은 우리는 그 이후로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속하는, 그리스도와 한 가족이 되는, 하나님의 자녀, 소유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하게 되므로 이에 따라 하나님께 속한 놀라운 유산과 축복을 상속받게 된다. 마치 자녀가, 혹은 고대 사회에서 아들이 없는 경우 양자 된 노예가 주인의 이름과 재산을 상속했던 것과(쥬다 벤허의 경우) 마찬가지다. 이 유산에는 하나님의 사랑, 은혜, 구원과 영생, 특히 성령의 인치심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그리스도를 통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축복을 통해, 바울이 말했던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예배의 자리에 초대한다.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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