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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선교하면 땅끝이 보인다’

기사승인 2018.05.10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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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들이 펴낸 선교지침서 ‘대만을 딛고 중화를 넘어 세계로’

대만에서 영혼구원의 걸음을 먼저 걷는 이들이 대만의 선교현장을 전하고 대만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는 후배 선교사들을 위해 책을 발간했다.
300쪽에 달하는 이 책에는 대만에 대한 개론적 이야기, 대만에 살아야만 알 수 있는 대만, 대만사람의 특징,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대만 선교사로 활동해 온 선배 선교사들이 대만의 기독교에 대해 말해주는 글이 담겨있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나라 대만. 이 책을 읽으면 대만의 선교가 주는 세계복음화의 의미를 깨닫고 이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또 하나의 중국, 대만
‘대만을 딛고 중화를 넘어 세계로’가 쓰인 가장 큰 이유는 대만기독교의 역사를 정리하거나 선교사연합회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함이 아니다. 대만의 선교가 무엇 때문에 중요한지를 알리기 위함이며, 선교사를 꿈꾸는 이들과 기독교인들이 대만을 위해 기도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대만을 향하는 후배 선교사들에게 풀숲에 길을 내듯 먼저 걸음을 한 선배들의 사랑이 담긴 안내서의 역할을 한다.
책의 시작은 대만에 대한 소개다. 대만과 중국의 관계, 대만의 지리, 언어 등이 소개된다. 특히 ‘중화인민공화국이라 불리는 중국’과 ‘중화민국의 이름을 가진 중국(대만)’의 관계와 대만이 가진 아픔을 세세하게 소개하는데 이것이 대만과 대만인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앙의 자유가 허용된 나라 대만에서 왜 선교가 어려운지 알 수 있는데, 유교와 불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가 개별로 있으면서도 이를 혼합한 민간신앙이 대세라는 이유다. 다른 종교에 대해 관용적이기 때문에 타인에 대해 자신의 종교를 권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다신론의 사회에서 유일신을 전하고 기독교에만 길이 있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다른 신을 섬기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들이 자신이 믿던 신을 두고 또 하나의 신을 추가하듯 복음을 받아들이는 그들의 종교적 습관을 버리도록 하는 것은 선교사가 한 명 한 명을 만날 때마다 풀어야 하는 숙제다.
그래서 이 책을 엮었으며, 주 저자인 맹정열 선교사는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편의점 같은 신을 원하는 대만에서 정한 시간에 맞추어가야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는 불편한 종교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한국교회 선교 70년

대만의 기독교역사가 시작된 것은 네덜란드가 1624년 대만을 점령하면서부터지만 네덜란드가 패퇴하면서 200년간 선교의 공백이 찾아왔다. 이후 1865년 영국장로회 소속 의료선교사 맥스웰에 의해 대만선교가 정식으로 시작됐고 이를 기독교의 정식 시작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와 같이 대만을 위해 자신을 바친 메캐이 선교사 등 많은 기도와 헌신으로 대만 기독교가 부흥했으나 일본의 황민화 정책으로 모든 외국 선교사들이 쫓겨나는 역사적 아픔을 겪었다. 이러한 일로 인해 대만에서는 1944년 본의 아니게 외국 선교기관으로부터 독립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독립교회가 탄생하게 됐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대만에 등록된 사원의 수는 1만2142곳이다. 2010년 대비 250곳(2.1%)가 늘었다. 같은 기간 기독교는 26곳(0.8%)이 줄어 2015년 말 3280곳으로 집계됐다. 맹정열 선교사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종교를 계수할 때 기독교와 천주교를 합산해 파악하는데 3280곳의 교회 가운데 기독교가 76.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천주교로 21.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타이베이시에 462개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다움으로 가오슝에 313개, 화련현에 289개의 교회가 위치했다.   
한국교회가 대만선교를 시작한 것은 70년 전인 1949년 5월 정성원 선교사 첫 발을 내딛으면서다. 이후 감리교회 한경희 선교사, 이상란 선교사 등이 들어와 사역을 펼쳤고 40년이 흐른 1987년 주대만한국선교사연합회가 결성됐으며, 현재 120가정이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토 복음화의 또다른 루트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져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역시 복음으로 통일되는 날을 위해 더욱 기도의 열기가 뜨겁다. 북한에 복음화 하는데 있어, 직접 복음을 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에 앞서 중국을 복음화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이루는  방편 가운데 하나는 바로 대만선교다.
대만 중원대 강인규 교수는 책을 통해 “중국 선교사 양성지도 대만은 너무도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한국교회가 인해전술식으로 해왔던 중국선교를 소수의 저예들로 인한 중국선교로 전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대만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이고, 중국어를 배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며, 무엇보다 대만교회는 실습 전도사들에게 생활비를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또 대만은 중국의 축소판으로 중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제목이 ‘대만을 딛고 중화를 넘어 세계로’라 지어진 이유다. 또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화교가 지닌 힘을 생각할 때 대만교회와 대만선교를 통한 세계복음화의 꿈은 그저 꿈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선교사들의 생각이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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