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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준비하기

기사승인 2018.04.17  23: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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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홍석 목사. 다릿목교회

선배를 만나고 목회적 경험을 쌓고 예산을 세우면 장소를 물색하는데 매우 용이하다. 큰 비용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경험과 상황에 맞는 장소를 적절하게 구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새로 준비된 예배처소에 구비될 물품 구입이다.
‘보기좋은 것이 쓰기도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라는 것이 결론이자 시작이다. 큰 교회 혹은 작은 교회라도 부교역자로 사역하며 가지게 되는 것은 한없이 높아진 눈높이이다. 이제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 적당히 지금 수준까지 끌어내려야 한다. 과거 교회에서 사용하던 신디사이저나 드럼, LED스크린, 프로젝터는 잠시 내려놔야 한다. 그건 우리교회에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목회자들이 많이 욕심내는 부분이 음향부분인데 실속형 준비가 좋다. 사실 가족끼리의 개척이라면 음향도 권하고 싶지는 않다. 굳이 필요없는 물품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비용으로 예배에 필요한 성물을 하나라도 구비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예를 들자면 세례기나 성찬기 정도는 미리 구입하는 것은 좋다. 무엇보다 먼저 구비해야 할 것은 강대상과 회중석이다.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은 오래된 상가나 혹은 과거 교회로 사용되는 곳이라면 권리금이라는 명목하에 쓰던 물건을 놓고가는 경우도 있으니 그렇게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런데 만일 새롭게 바꾸고 싶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것은 얻게된 상가의 색을 입히는 것이다. 그리고 상가의 색과 맞게 강대상과 의자를 구비하면 좋다.
실례로 교회를 개척하던 때 전에 있던 교회의 의자는 짙은 갈색의 장의자였고 강단은 어마무시하게 큰 묵직한 물건(?)이었다. 필자의 경우 개척초기부터 성만찬을 위한 자리배치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감리교회 목사인지라 말씀단과 성찬대를 우선 준비하게 되었다.(최소한의 크기로) 그리고 회중과의 거리를 최소화하기위해 과감히 강단을 없애고 모든 바닥의 높이를 동일하게 배치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자는 개인의자를 준비하여 언제든 이동가능하게 배치하였다. 언제든 이동하며 성찬과 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하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예배의 옷을 입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성찬의 의미를 중시하는 관계로 조금 비좁더라도 성찬대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거기에 있다.
강대상과 의자를 준비했다면 다음에 준비해야 할 것이 예배를 돕는 악기를 준비해야 한다. 최소한의 피아노도 좋다. 필자의 교회에는 아직 피아노로도 충분하다. 그 이상은 사치일 때가 많다. 나중을 생각한다고 드럼이며 신디며 기타도 구비하는 경우를 보는데 특별히 찬양에 달란트가 있지않다면 분명히 말하지만 그건 사치다. 과감히 그 비용으로 조명을 바꾸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LED조명을 바꾸어 다음달 나올 전기세를 줄이는 것이 옳다. 그리고 혹 준비해야 한다면 냉난방기의 구입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추위와 더위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간이 추워지면 마음도 추워진다.
그리고 주방기구를 구입해야 한다. 최소한이란 기준은 스스로 정한다. 하지만 개척교회의 경우에도 종종 방문자들의 식사를 준비할수 있으니 약 30명의 식사가 가능할 정도의 식기류와 주방자재를 준비하면 좋다. 우리식구 네명이라고 딸랑 4개만 놓았다가 손님 다 놓칠수 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주방은 조금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밥솥과 국솥은 기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입해야 할 것이 차량이다. 기동력이 없으면 목회에는 큰 지장이 따른다. 조금 힘들더라고 기동력을 갖추기 위해 작은 승용차라도 구입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부대적인 것들은 시시때때로 구입해도 늦지않다. 그냥 처음부터 가득 채워놓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앞서 말한 대로만 준비해도 기본은 충분하다. 안타까운 것은 쓰지도 않는 물건들을 쌓아놓고 방치하는 개척교회가 생각보다 꽤 많다는 사실이다. 언젠가 사용한다며 묵혀놓은 물건들은 어느날부터 흉물이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팁을 하나 넣자면 개척교회일수록 잘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아까워서 이곳저곳에서 자꾸 주워놓고 쌓아놓는데 결코 좋은 습관이 아니다. 되도록 최소한의 비품을 비치하고 잉여물품이 발생하게 되면 차라리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버리기 아깝다면 말이다.
이제까지 개척에 준비한 외적인 요소를 살펴보았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내적인 요소를 채워보려고 한다. 그 시작은 바로 ‘예배’이다. 예배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나누고자 한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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