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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까지 가는 믿음이 되자

기사승인 2018.04.10  22: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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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석 목사. 광림교회

미 연합감리교회에서 일취월장 부흥하는 교회가 부활의 교회다. 작년에는 부활의교회가 새 성전을 건축봉헌하기도 했다. 그렇게 성전이 봉헌되기까지 아담 해밀턴 목사님은 광림교회 성장과 부흥의 핵심원리가 무엇인지를 수차례 물어오기도 했었다. 러시아와 에스토니아를 방문했을 때에도, 아프리카 짐바브웨를 찾았을 때에도 광림기념교회로 새겨진 머릿돌을 보면서 놀라웠었다고 덧붙인다.

부활의교회는 1990년에 시작되었다. 짧은 기간 동안 기적과도 같이 성장한 요인을 역으로도 살펴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부활의교회는 장례식장에서 시작이 되었다. 무덤에서 예배를 시작하고 교회 명칭을 부활로 정한 사실은 지금 시대에 중요한 메타포가 된다.

예루살렘에 가면 성묘교회가 있다. 그 곳에 예수님의 무덤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어서 입구가 깎이고 패이고 넓어지고 훼손이 많이 되었다. 예수님의 무덤 바로 옆에 있는 무덤은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없어서 훼손되지 않고 관리가 잘 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누구의 무덤인가? 바로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이다.

아리마대 요셉에 관해서 역사가 전해주는 바는 별로 없지만 그에 대한 분명한 기록은 복음서에 있다. 율법에 철저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선하고 의로운 사람(눅 23:50)이었다. 또한 공회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할 때 찬성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눅 23:51). 사람들 뒤에 숨어서 조용히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이다(요 19:38).

예수님의 빈무덤 옆에 있는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 이것이 무얼 말해주는가? 아리마대 요셉은 살아서도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고 죽어서도 영원토록 예수님의 빈무덤 곁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고 있다는 거다.

예수님을 장례지낸 요셉, 그리고 예수님 부활의 증거자가 된 요셉. 이 사람을 소개하는 요한복음 19장 38절은 이렇게 구절을 시작한다. “아리마대 요셉은…” 그런데, 한글로는 그렇게 되어 있지만 원문에서는 ‘메타’로 시작한다. 메타는 시간적으로는 ‘~후에’지만 공간적으로는 ‘~을 넘어서서’를 의미한다.

‘메타’라는 단어를 쓴 사실이 정말 놀랍다. 그간 자신의 신분 아래에서 자신을 숨겨왔던 아리마대 요셉이었는데 예수님의 시체를 그가 받아 든 순간 ‘메타’가 되었다는 거다.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면서 ‘메타’가 되었다는 거다. 무슨 말인가? 예수님의 시체를 받아들면서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시간상으로 보자면 지금 아리마대 요셉은 새 사람, 새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두려움에 떨었던 아리마대 요셉이 어떻게 되었나? 죽음에 파묻혔나? 아니다. 정반대로 죽음을 넘어서게 되었다는 거다.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게 될 존재성을 얻었다는 거다. 그래서 38절 말씀은 아리마대 요셉을 먼저 꺼내기에 앞서서 ‘메타!’를 먼저 외친다. ‘메타’! 이 사람은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활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살아있을 때, 숱한 기적과 이사를 행하실 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곁에 있었고 따라다녔다. 영광과 능력을 조금이라도 받으려고 집으로 초대하고 식탁도 함께 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영광의 모습으로 계실 때에는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사람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이 갈가리 찢겨진 모습이 되었을 때, 영광의 모습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비참한 시체가 되었을 때, 예수님 곁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간 빈터에 이 사람이 등장한다. 영광일 때는 멀리서 지켜보고 비참할 때는 제일 먼저 달려가 그 주검을 감싸는 자의 모습. 이것이 아리마대 요셉이 보여준 믿음이다.

어떤 믿음에게 부활승리가 있는가? 죽어서도 예수님의 빈무덤을 지키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람. 결론까지 가는 아리마대 요셉의 믿음이다.

부활란을 이웃에게 건네며 총력전도가 시작되었다.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교회가 부활이란 이름으로 부흥하고 있다. 무덤 같은 시대를 지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감리교인, 아리마대 요셉과 같이 부활결론에 이르는 부활승리의 계절이 되길 기도한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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