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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평신도 위한 성폭력예방교육 집중

기사승인 2018.03.16  08: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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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평등위, 강사 양성 주력
교회 내 성문제 핫라인 추진

감리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운동이 종교계로까지 확산될 것을 우려하면서 양성평등위원회를 중심으로 성폭력 예방교육과 강사양성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선교국 산하 양성평등위원회(공동위원장 홍보연, 황창진 목사, 이정숙 장로)는 지난 9일 종교교회에서 2기 출범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투운동에서 종교계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성폭력예방교육 등을 권장키로 했다. 연회와 지방회, 여·남선교회 등 다양한 집회와 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으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준회원 교육과 정회원 연수교육, 목회자 세미나에도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위원회는 이 같은 활동을 벌이기 위해 감리교회가 인정하는 성폭력예방교육 강사 양성부터 나서기로 했다. 일반 성폭력교육을 100시간 이상 수료한 이들이 대상이 되며, 신학적인 부분을 추가로 이수한 뒤 감독회장 명의로 된 강사 자격증을 발부한다. 1차 목표는 20명이다. 이에 앞서 각 교회 및 단체가 교회 내 성폭행 예방 교육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재가 이달 내에 출간된다.

교회 내에서 성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핫 라인’도 설치된다. 위원회는 “교회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제보를 받지 않으면 지방회 조차 알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핫 라인 설치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교회성폭력대책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또 2016년 총회에서 ‘모성보호 정책’건이 통과됐으나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성목회자의 수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임신과 출산의 상황이 뒤따름에도 진급을 위한 서류에 X-ray 촬영이 필수로 돼 있는 점이나 출산 임박 혹은 직후에도 시험을 봐야 하는 현실은 여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위원회는 또 개체교회에 젊은 여성을 위한 육아방 설치를 계속해서 권장키로 했으며, 여성이 총회의 대표가 되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여성총대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여성총대 교육에서는 총대의 역할에 대한 교육과 사전총회를 통해 회의 내 여성참여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독교타임즈 21c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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