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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KBS 적폐의 핵심, 고대영의 해임을 환영하며

기사승인 2018.01.26  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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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적폐의 핵심, 고대영의 해임을 환영하며

진정한 ‘국민의 방송’, 앞으로의 적폐 청산이 더 중요하다

 

KBS 이사회가 고대영 사장을 해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KBS본부가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 지 141일 만이다.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 국정원 200만원 수수 의혹 등 공영방송의 사장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짓을 저질러 온 KBS 적폐의 상징이 언론노동자와 국민의 여망대로 자리에서 끌어내려졌다.

사필귀정이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끝내 정의가 승리했다. 지난해 뙤약볕 밑에서 시작한 투쟁이 한겨울 삭풍 속에서 결실을 맺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고대영의 해임을 적극 환영한다. 그리고 일터로 돌아갈 KBS본부의 조합원들이 먼저 출발한 MBC 동지들의 뒤를 따라 KBS를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다시 만들기 위한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KBS의 언론노동자들이 수천, 수만 번 외친 ‘다시 KBS, 국민의 방송으로’의 구호처럼 언제나 답은 국민에 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공영방송만이 KBS 앞에 놓인 새 시대의 과제다. 우리는 KBS본부의 파업 집회를 찾아주신 수많은 국민의 지지와 응원을 기억한다. 그들은 모두 KBS가 망가져 있던 지난 세월 동안 KBS 때문에 피눈물을 흘렸거나, KBS를 외면했거나, 혹은 KBS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 분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민주광장에 자리를 깔고 앉은 언론노동자들에게 다시 손을 내밀어 주셨다. 그 덕에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투쟁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께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KBS가 다시 ‘국민의 방송’이 될 수 있도록, KBS본부 동지들과 함께 남은 적폐 청산 과제의 수행에 더욱 힘쓸 것을 맹세한다. 아울러 YTN 최남수 사장을 비롯한 남은 언론 적폐들의 청산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밝힌다.

 

2018년 1월 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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