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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반대"…목회자·교수·신학생 한목소리

기사승인 2018.01.12  16: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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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교회 세습철회 및 교회개혁 위한 연합기도회

12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연합기도회’가 열렸다.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예장 통합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신대 교수들은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모임을 출범시키고 조직적 대응을 예고했다.

12일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에서 열린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연합기도회’ 현장 곳곳에서는 명성교회 세습에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훔치는 이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박은호 목사(노회장협의회 대표)는 “인간의 탐욕과 이권, 사람의 영광을 쟁취하기 위해 불의한 방법과 절차가 행해졌다”며 “육신의 아버지를 버리지 못한 대신에 하늘의 아버지를 버렸고, 그 대가로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자리에 앉아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일로 공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멸시와 조롱에 시달리는 등 온 공동체가 고통 받고 있는 현실 속에 당사자들이 하루속히 회개의 자리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제라도 김하나 목사가 한국교회와 시대 앞에 십자가의 길을 걷는 주의 종이 되고, 명성교회는 ‘다시 거룩한 교회로’라는 정체성을 갖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쓰임 받기를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세습철회와 개혁을 위해 기도하며, 명성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한국교회와 세상 앞에 바로 서기를 소망했다.

말씀을 전한 김운용 교수는 참석자들에게 ‘우리가 왜 지금 여기에 모여있는지’를 질문한 뒤, 지난 2000년간 수많은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해 피 흘린 믿음의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영광스러운 교회를 지켜나갈 것을 조언했다.

또한 이날 장신대 교수 60명은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모임’을 조직하고 48일 간 아침 금식 릴레이 기도를 이어가는 한편, 오는 18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정오마다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의장을 맡은 임희국 교수는 “사람들이 보기에 명성교회가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기에 힘센 교회로 알고 있지만, 그 위에 하나님이 계신 줄로 믿는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재판국은 오는 16일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한 ‘서울동남노회 선거 무효 소송’ 2차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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