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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사계’ 선율에 풍성

기사승인 2017.09.22  16: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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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전곡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2006년 국내 초연 후 11년 만에 무대에 올려져

   
▲ 서울시합창단이 제147회 정기연주회를 10월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갖는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가을, 계절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낸 선율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울려 퍼진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2017년 합창 명곡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를 선보인다.

‘합창 명곡 시리즈’는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성보다 국내 연주가 흔하지 않았던 작품을 알리는 무대다. 이번 10월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전곡을 연주한다.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대작으로,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이 2006년에 초연한 바 있다. 이후 11년만인 올해 서울시합창단의 목소리로 다시 연주된다.    

1790년부터 1795년까지 영국 런던에 두 차례 방문한 하이든은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는다. 진행하던 다른 작곡을 중단한 채 본격적인 오라토리오 작곡에 전념했다. 그 결과 탄생한 음악이 ‘천지창조’(1978)와 3년 후 ‘사계’(1801)다. 

‘천지장조’가 강렬한 서사라면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소박한 농부의 눈을 통해 하나님과 자연에 감사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국 시인 톰슨의 시를 원작으로 전원의 목가적인 풍경을 계절별로 담았다.

곡은 사계절을 4부로 나누어 총 39곡으로 구성됐다. 종교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님, 천사, 예언자들이 등장하는 다른 오라토리오와 달리 촌부가 등장하는 독창성을 자랑한다.


제1부 ‘봄’은 비가 오기를 기도하는 농부의 노래와 함께 아름다운 들, 모든 자연의 소리로 하나님께 찬양하는 내용이다. 제2부 ‘여름’은 오보에의 부드러운 선율 속에서 풀벌레 소리와 함께 여름밤을 지내고 새벽이 밝아오는 풍경, 양 떼를 따라 밤이 밝기를 기다리는 목동,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하나님을 찬미하고 감사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제3부 ‘가을’은 풍년을 축복하는 농부들의 노래다. 이어 스산한 겨울 벌판의 정경을 노래하는 제4부 ‘겨울’은 수확의 기쁨을 겨울철 화롯가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더한 노래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는 국내 초연 당시 참여한 박은성 지휘자가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농부 ‘시몬’ 역에 베이스 정록기, 그의 딸 ‘한네’ 역은 소프라노 최윤정, 젊은 농부 ‘루카스’는 테너 최상호가 맡으며,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자연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농부들의 소박한 생활, 그들의 기쁨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농부의 신앙생활이 잘 표현된 걸작으로 표현 받는 ‘사계’를 통해 가을날의 향연을 즐겨보자.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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