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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말뿐이 아닌 실천을!

기사승인 2017.09.13  17: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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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나선 주민들의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특히 공청회 현장에서 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이 무릎 꿇고 우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언론과 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흔히 쓰레기매립장, 화장장, 교도소, 정신병원 등 혐오시설이 유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지역이기주의, 이른바 님비(NIMBY)현상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집값 하락을 우려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이번에 논란이 된 특수학교는 집값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아니다. 장애학생들이 집 앞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그들이 피해를 볼 것은 찾기 힘들다.

그들은 단지 장애학생들이 소수요,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겪는 피해는 안중에도 없는 것일까? 한 장애아이 학부모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지역 장애 아이들 대부분이 2시간 가까이 이동해 타 지역으로 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그러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소수요, 약자이기 때문에 그들이 입고 있는 피해가 당연해질 수는 없다.

안타까운 현실 속에 고아와 과부, 가난한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 등 약자들과 함께한 예수님의 공생애가 떠오른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신 예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모습을 원하고 계신다.

기독교인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세상으로부터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이때, 이번 논란이 우리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나부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회, 지금이야말로 ‘나부터’를 실천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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