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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작더라도 지속적인 대안 제시"

기사승인 2017.06.16  2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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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학대안포럼' 출범…정치 세력화 거부

15일 감신대에서 ‘감리교회 변화를 위한 송학대안포럼’이 창립총회 및 창립기념포럼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초대 상임이사를 맡은 김영진 목사가 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하는 모습.

감리회의 발전과 부흥 및 건강한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표방한 ‘송학대안포럼’이 출범했다.

‘감리교회 변화를 위한 송학대안포럼’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에서 창립총회 및 창립기념포럼을 열어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故 김지길 감독(1923~2010)의 호인 ‘송학’에서 이름을 따온 송학대안포럼의 시작에는 김 감독의 삶과 목회철학 등 고인의 신앙적 유산을 물려받은 후배 목회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대 이사장으로는 박기서 목사(밀알교회 원로)가 추대됐고 고인의 아들인 김영진 목사(은천교회)는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송학대안포럼은 “우리가 지향할 핵심의 가치는 주의 영광의 형상을 이루는 변화와 개혁”이라며 “이것은 송학 김지길 감독의 신앙적 유산을 이어받고 발전시켜 결국에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감리교회와 그 교회에 속한 개인들 하나하나가 성장과 신앙부흥, 나아가 감리교회를 이끌어 갈 건강한 다음 지도자들을 세워나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회는 복음적이고(Evangelical), 일치와 연합적이고(Ecumenical), 회중적(Ecclesia)인 공동체”라면서 “이것을 이루는 사업들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 상생하는 교회 공동체를 위한 연구를 하고 평화와 정의로 시대를 증언하는 지역과 단체들의 연대와 협동을 모색하고 교회의 갈등과 시대의 현안의 문제들을 실천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 상임이사 김영진 목사는 총회에 앞서 가진 기도회에서 “지난해 감독회장 후보로 나가 교단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봤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교단의 현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도 누군가는 교단의 미래를 위해 소리를 내고, 교단 개혁을 위해 무엇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단의 문제점이 어느 정도 파악된 상황인 만큼,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하고 일어나 실천해야 할 때”라면서 “진정한 개혁의 첫 출발은 나부터 돼야 한다. 구별된 모습은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특히 이날 출범한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에 대해서는 감리회 발전을 위해 함께 교류하며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교단 개혁을 나 혼자 주도한다는 생각은 아주 교만한 것이다. 성령의 하나 되심을 생각하며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새물결과 송학대안포럼이 감리회 개혁을 위해 서로 목소리를 내고 지지하고 함께 운동을 일으켜 나가면 더 큰 소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학대안포럼은 출범 준비 과정에서 이미 정치선언을 한 새물결과의 차이점을 분명히 했다. 초대 사무총장에 선임된 황건원 목사(계동교회)는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지 정치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면서 “우리는 정책 제안에 집중해 자료를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칠지만 작은 대안이라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모임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상임이사와 사무총장 외에도 △에반젤리칼(Evangelical) 위원장 김교석 목사(덕교교회) △에큐메니칼(Ecumenical) 위원장 박도웅 목사(혜성교회) △에클레시아(Ecclesia) 위원장 문병하 목사(덕정교회) △기획국장 정영구 목사(하나교회) 등 총 6인을 이사회 임원으로 세웠다.

한편 제13대 감독회장을 역임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지내며 교회 연합운동에 힘썼던 故 김지길 감독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에는 한국교회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도록 독려했으며, 사회 개혁운동에도 앞장섰던 인물로 평가 받는다. 송학대안포럼은 한국교회의 갈등과 시대 현안의 문제 연구 및 대안 모색을 통해 감리교회 내에 지속 가능한 변화와 혁신 실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년에 1~2차례 포럼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기념포럼에서는 '송학포럼의 오늘과 내일, 미래를 준비한다', '감리교회의 복음적 책임',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 등의 내용을 다뤘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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