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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단골손님 ‘단기선교여행’…의미 있게 보내려면

기사승인 2017.06.07  14: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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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파트너스·위기관리재단 등 본격 시즌 앞두고 지침 발표

   

한국교회는 해마다 대략 5만에서 10만 명 정도의 성도들을 해외 단기선교여행에 파송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와 비용 등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가히 천문학적인 금액과 노력이 투입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왕에 많은 것을 투자해 떠나는 단기선교여행이라면 보다 의미 있고 열매도 맺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방문 목적을 명확하게 하라

선교전문가들이 꼽는 의미 있는 단기선교 여행을 위한 첫 번째 지침은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미션파트너스(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 산하 ‘21세기 단기선교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2017 여름 단기선교여행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열 가지 지침에서 첫째로 “단기선교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면서 “현장 방문인지, 선교사를 돕기 위한 것인지, 공동체 훈련이 목적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많은 경우 단기선교 여행에는 다양한 목적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 그러나 목적이 명확하지 않을수록 혼란이 커진다. 일정부분 다양한 목적이 섞이더라도 주된 목적을 정하고 이에 따른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지침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말고 선교를 준비할 것’이다. 많은 경우 현장에 가서 사역할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에 대부분의 사전 준비 시간을 보낸다. 찬양과 워십댄스 등을 준비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선교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냥 멀리 가는 것이 선교가 아니다. 타문화를 방문한다는 것의 의미를 충분히 고려할 때 프로그램으로 그치지 않고 선교가 일어날 수 있다.

이름에 ‘단기’라는 말이 붙지만 단기적인 성과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 미션파트너스는 “짧은 기간의 방문이지만 되도록 장기적인 효과를 주도록 하라”고 귀띔했다. 1~2주간의 짧은 방문이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무엇을 나눠주고 오는 일에 집중하느라 사람들과의 속 깊은 만남을 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밖에 해당 지침에는 △가르치러 가지 말고 배우러 갈 것 △현지교회나 현장선교사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 △적은 인원으로 움직일 것 △평가회는 반드시 현장에서 하고 돌아올 것 △반드시 일기를 작성할 것 △선교여행 이후가 선교임을 인식할 것 등이 담겼다.

 

선교도 좋지만 안전 챙기자

외교부가 공개한 해외 사건사고 통계에 의하면 해외 여행객들이 겪는 사건 사고의 피해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2012년 4594건에서 지난해 9232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이 말은 해외 단기선교여행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의 가능성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형도 다양하다. 지각 또는 소재 불명으로 일정이 지연되는 일이 다반사이고, 출입국 거부 또는 제한지역으로의 통행허가 거부 등도 쉽게 발생하는 유형으로 꼽힌다.

태풍과 지진, 홍수 등 예상하지 못한 천재지변과 질병, 안전사고 등의 사례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아프간 피랍사태에서처럼 정치적 요인으로 인한 체포와 억류, 인질사태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이같은 일이 발생할만한 지역을 피할 것을 권하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염두해 사전 교육 및 훈련을 받을 것도 권장하고 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사무총장 김진대 목사)은 단기선교 팀이 해외로 떠나기에 앞서 외교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국가별 안전 수칙과 신변안전 유의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해외로 떠나기 전에 선교단체나 교단 선교부를 통한 사전 교육을 필수로 실시하라고 요청하면서 필요하다면 한국위기관리재단이 교육 훈련을 대행할 수 있음을 밝혔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방문할 국가에 대한 위험 정보 분석과 문화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위기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은 이밖에 △사전 건강상태 진단 △다중 연락망 구축 등을 강조하면서 “만일 아픈 몸을 이끌고 단기봉사활동을 떠난다면 본인은 물론이고 팀원 일행들까지 힘들게 할 수 있다. 출국 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환경이나 음식물이 바뀔 경우 자신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 후 목적지로 떠나야 한다. 만약 예방접종이 필요한 지역이라면 팀원 전원이 이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다중 연락망을 구축해야 한다. 파송교회나 선교단체, 인근지역 선교사 등과 약속을 정하고 여행 중에도 정기적인 연락을 취해야 한다”며 “모든 행선지 담당자의 연락망을 구축하고, 현지 지역 간 전화하는 방법도 팀원들에게 안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동준 기자 djson@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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