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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 뚜렷한 교회학교 ‘패러다임 시프트’ 필요

기사승인 2017.06.06  0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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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목사 ‘복음 마케팅’ ‘디테일의 힘’ ‘소통’ 강조

2017년 감리교회 교세분석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은 전년대비 2.49 %감소했다. 이에 감리회는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교회에 다음세대가 줄고 있다. 2017년 감리교회 교세분석에 따르면(10개 연회 각 연회 보고서 바탕, 본지 491호 보도) 13세 미만 아동은 2015년 대비 2.49% 감소했다. 이는 전체교세 감소율(0.15% 감소)에 비해 37배 높은 수치다.

그렇다면 감리교회 아동의 현주소는 어떨까? 2017년 4월 현재 13세 미만 아동 성도 숫자는 전체 성도의 13.99% 규모인 총 19만 2223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아동 숫자가 가장 많았던 2006년(36만 9613명)과 비교했을 때 17만 7390명(48%)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 감리회 13세 이상 성도 숫자는 총 1625명이 증가했지만 13세 미만 아동 3714명이 교회를 떠나며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음세대가 교회에서 줄어드는 현상은 다양한 이유로 분석된다. 출산율은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9만 8800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감소했다. 30~40대 젊은 층은 줄어드는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 국민의 13.2%로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래학자 및 교회교육 전문가들은 ‘10년 안에 다음세대를 살리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목소리를 내놓은 지 오래이다.

감리회 안에서도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강구하고 있다. 각 연회에서도 다음세대가 감리교회의 미래라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중앙연회(이광석 감독)는 지난 4월 만나교회에 ‘교회학교 살리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차세대 부흥을 다시 이끌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운동본부는 교회의 교육 담당 교역자 및 실무자 교육, 특성화된 교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실무자 교육, 교사 영적 증진과 질적 향상을 위한 교사교육을 진행해 간다. 매년 한 차례 만나교회와 협력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교육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첫 번째 운동본부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 운동본부를 소개하고 교회학교 시스템 소개 및 실무자 교육, 워크숍으로 진행될 이날 교육에서 주제 강의를 맡은 김병삼 목사(만나교회)는 교회학교 살리기를 위한 ‘패러다임 시프트’를 제안한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위기는 ‘변화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970년대 빌리 그래함의 여의도 광장 집회와 부활절 새벽에 모였던 한국교회의 영광을 여전히 꿈꾸며 동일한 방식으로 그 힘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더 이상 같은 방식으로는 사람들이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세상 속에서 한국교회의 숙제는 “‘복음의 탁월성’이 아닌 탁월함을 어떻게 꽃 피우고 열매 맺게 하느냐”라고 강조한다.

교회학교 교육도 마찬가지.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을 위해 김병삼 목사는 ‘1%의 디테일의 힘’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복음을 들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라”고 요청한다. 내가 아닌 상대에게 초점을 맞출 것,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이 세상이 교회에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하라고 조언한다.

또 하나의 패러다임 시프트로 ‘복음 마케팅’을 제안했다. 김병삼 목사는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거부감을 일으킬지 모르지만 반드시 사용해야 할 단어”라며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좋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듯,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탁월한 복음을 누구도 알아주지 못한다면 마케팅에 실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2009년 윌로우크릭교회의 리더십 컨퍼런스에서의 크렉 그로쉘 목사(라이프 처치)의 말을 빌어 “다른 모든 교회가 하기 때문에 우리 교회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모든 교회가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도 하지 않아도 되는 교회가 아니라 우리 교회만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며, “영혼을 움직이는 복음을 마케팅하는 교회가 돼서 복음의 본질을 전하고, 영혼에 감동을 주는 교회가 돼라”고 주문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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